전세자금대출 금리 연 7% 넘었다 비상!

시중 금리의 가파른 인상은 예적금 수요자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전세자금대출 최고 금리가 연 7%가 넘어가면서 전세자금 대출 수요자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택을 매입한 사람들이 받은 주택담보대출은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데 반해,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금리 인상

전세자금대출금리 인상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5.34 ~ 7.37%로 나타났습니다.

전세대출 금리 최고 금리가 7%가 넘어선 것이지요.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변동이 되는데요.

5월에는 최고 금리가 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6개월만에 금리가 2%가량 인상되었습니다.

만약 1억을 대출했다면 연 이자 부담이 200만원 가량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는 5대 은행 기준으로 4.9% ~ 6.99%로 7%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물론 전세보다 안전한 주택을 담보로 한다고는 하지만, 전세 수요자들의 경우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들보다 자산이 많지 않아 전세를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 부분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정부에서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한 대비책으로 안심전환대출 제도를 마련해줬습니다.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준 반면, 전세대출은 갈아탈 정책을 마련해주지 않아 전세를 살고 있는 서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안심전환대출의 경우에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줍니다.

물론 제약이 많아 지원 대상자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이런 지적 때문에 안심전환대출의 지원 대상을 기존 4억원 이하 주택,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에서 주택 가격은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은 1억원 이하로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주택 가격을 9억원으로 인상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데, 정작 집 없는 서민들인 전세자금 대출자들에게는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어떤 정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최근 월세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요.

뉴스에서만 이렇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금리 인상

당분간은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서민들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을 위한 정책을 빠르게 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다 우리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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