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까지 줄줄이 목표가 하향 조정을 하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D램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조기 종료될 것이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겨울이 오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과연 지금이 바닥일지 아니면 그 밑에 또 지하실이 있을지, 오늘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SK하이닉스 기업 개요

◆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됐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 주력 생산제품은 DRAM,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2007년부터 시스템LSI 분야인 CIS 사업에 재진출하였습니다.

◆  2020년 10월 인텔의 낸드사업 양수를 결정하였으며,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은 D램 28.4%, 낸드플래시 11.7%입니다.

 

SK하이닉스 투자 개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8월 18일 기준 75조 7,122억원으로 코스피 2위 입니다.

2021년 8월 SK하이닉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장중 네이버에게 코스피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현재 70조 4,690억원) 

 

SK하이닉스 실적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은 10.3조원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조 6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가 증가하였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조 9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나 증가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의 이유는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인해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

SK하이닉스 주가 - 1주일

SK하이닉스 주가 일주일 흐름을 살펴보면, 모건스탠리의 리포트를 전후하여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기관 외국인 매매 동향

 

미국 현지 시간 8월 11일에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하며, 실제 외국인들의 SK하이닉스 매도가 이어졌는데요.

사실 그 전인 8월 4일부터 내내 순매도이긴 했습니다.

본격적으로는 8월 10일 2백2십만주를 비롯해, 8월 13일까지 엄청나게 매도를 했습니다.

8월 17일부터는 낙폭 과대라 판단하며, 다시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하며, 8월 18일에는 주가가 2.46% 상승을 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는 8월 5일 ~ 8월 18일까지 계속해서 순매도 중)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이유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외국계 증권사들의 반도체 슈퍼 사이클 종료 및 D램가격 하락 우려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주식들이 대거 하락을 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는데요.

모건스탠리의 경우,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역시 좋지 않게 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천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하였습니다. (거의 반값이면 너무한거 아닙니까?!)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주식들을 대거 매도하였습니다.

지수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었지요.

이러다보니 한국 주식 시장은 외국인 놀이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요.

증권상의 리포트에도 이유가 있는 것이, 현재 코로나로 인해 반도체 수요 부족을 우려한 반도체 구매 업체들이 현재 반도체 재고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반도체 수요도 줄어들 것이고,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SK하이닉스 대표 이석희 사장은 "내년까지 D램 수요가 상당히 견조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반박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계약은 분기 단위로 장기 계약을 하며, 2021년 하반기 뿐 아니라 내년까지 주요 계약들이 이미 성사되었거나 협의가 진행중이라 가격 조정이 오더라도 올해가 아닌 내년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8월 18일 미국 반도체 시장 지수인 필라델피아 지수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나스닥100 -0.97%, 필라델피아 반도체 -1.47%)

이에 한국 시장 역시 여파가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모리 반도체 미국 대장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경우, 그래도 약보합인 -0.23%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엔비디아의 주가는 2.24%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47%의 콘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주가 (8월 18일)

 

하지만 다행인 점은 메모리 반도체 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의 경우, 그간 낙폭이 컸던 바, 주가 하락은 한정적이었다는 점입니다.

 

 

하이닉스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추가로 상승할 여지는 많아 보입니다.

D램 가격 하락이 온다고 해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과대 낙폭이라 보여집니다.

현재 가격에서 다시 한 번 약간의 조정은 올 수 있겠으나, 바닥권 확인이 되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조정이 다시 오더라도 대략 10만원 정도까지의 가격이 올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현재 가격 및 다시금 조정이 온다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 보여집니다.

 

※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이므로, 투자 시에는 충분히 고려하시고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