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에서 헤어진 후, "나 차였다."는 중국어로 뭐라고 할까요?

차다가 踢니까 被踢인가?!

차였다는 我被甩了。라고 한답니다.

오늘 소개드릴 <톡하면 톡나오는 SNS중국어>라는 책은 제가 서점 가서 직접 살펴보고 골라온 책입니다.

SNS 상에서 중국인과 사용할 수 있는 글들로 꾸며져 있다지만, 일상회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문들로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중국의 20대가 가장 많이 쓰는 대화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20대가 아니라도 상관 없이, 중국어 회화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유용하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수준은 중국어 배운지 3~4개월 된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책이고요. 대략 초중급 교재로 추천합니다.

저는 초중급은 벗어났지만, 의외로 모르는 표현들도 있고 해서 회화 연습도 할겸해서 샀답니다.


책 사이즈도 가로 13cm x 세로 18cm 정도이고 두께도 약 1cm 정도라 휴대도 용이해서, 지하철 이동 시에도 보기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책 내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씨도 큼직해서 진도 나가기 아주 수월합니다. 덕분에 단점은 한 권 안에서 공부할 수 있는 양은 썩 많지는 않다는 점이지만, 유용한 표현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제 나름 만족합니다.



각 단원의 앞 부분에는 우선 한글로 나와 있어서, 독자가 직접 중작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답니다.

책의 오른쪽을 먼저 보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해석 공부를 하는 거니까요.

회화 공부를 하려면 우선 한국말로 읽어보고, 내가 중국어로 말 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고 할 수 있어야만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거니까요.

이 책이 SNS 상에서 중국어로 대화하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모두 회화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니, 꼭 외웁시다.

문장도 긴 문장이 없어서 외우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중국어 배운지 3~4개월 이상된 분들이라면 충분히 볼 수 있는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급 이상 분들도, 의외로 모르는 표현들이 많았네 하면서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 책에서 시간 있니? 라는 질문에 완전 많아. 라는 대답을 "很多。“만 알고 있었는데, "有的是,"라는 표현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막상 한국어로 된 부분을 보고, 오른쪽을 보지 않고 말하려고 해보면 의외로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부분도 많아서, 반성하며 공부중이랍니다.

요새 중국어 학원 다닐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듣기 위주로 공부를 하다 보니 회화에 대한 감을 위해서 구매한 책이기도 합니다.



각 단원의 끝 부분에는 톡한 내용 페이스북에 올려보기라는 주제로 짧게나마 SNS에 글 올리기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아래 병음이 나와 있지만, 병음 없는 채로 작문해보기 연습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니, 웨이보에 가입해서 웨이보에 글 올려보기를 해도 좋겠어요.

저도 웨이보 가입만 하고 아직 글 작성 하나도 안 했는데, 책을 다 보고 나면 웨이보에 글 올리기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웨이보어에 연결된 친구가 없어서 혼자만의 공간으로 연습해야겠어요.)


책 내용은 애플의 경우에는 팟캐스트로,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팟빵을 다운 받아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 강의당 10분 이내로 듣는 데 큰 부담이 없습니다.

중국어 초급분들이라면 하루에 한 두개, 초급을 벗어나신 분들은 여유 시간 되는대로 들으면 빠르면 일주일 안에도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책 본문만 따로 mp3는 출판사에서 다운 받아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의도 들을 시간 안 되는 분들은, 그냥 본문 mp3만 들어도 될것 같아요.


두꺼운 책은 사놓고 잘 안 보게 되는데 이 책은 내용도 많지 않고 해서 빠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본다고 물론 다 외워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3회 정도 반복해서 볼 생각입니다.

저는 강의와 함께 1회독 하고, 2회독째는 필사 해볼 거고요. 3회는 책+본문mp3로 공부할 예정이랍니다. (목표는 6월 안에 마치기)


중국어독학 하시는 분들 우리 같이 열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