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경험이 오래되지 않은 분들의 경우 경제 및 주식 용어들이 생소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요새 인버스, 곱버스, 레버리지 등 다양한 용어들이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레버리지 뜻은 무엇일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 있어 레버리지 뜻과 또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버리지 뜻 / 레버리지 투자 위험성

레버리지 뜻

 

목차

레버리지 개요

레버리지 뜻

레버리지 투자 위험성

 

개요

ETF를 살펴보다 보면, ETF 이름 중에 킨덱스 레버리지, 코덱스 레버리지, 타이거 레버리지, KBSTAR 200선물레버리지 등 다양한 레버리지 상품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뜻은 무엇이며, 또 레버리지 ETF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버리지 투자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데, 위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높은 수익률만 생각하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레버리지 ETF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부분도 꼭 읽어보시고 공부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레버리지 뜻 (Leverage)

레버리지 (leverage)의 영어 사전에서의 뜻은 지렛대라는 뜻입니다.

경제학에서의 레버리지 뜻은 기업이 차입금 등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해서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것이 주식시장에서 사용될 때 레버리지 뜻은 해당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 혹은 3배에 상응하는 효과를 주는 상품을 가리키게 됩니다.

즉,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이라면, 코스피200 지수의 2배의 수익률을 주는 상품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이라면, 코스피200이 1% 상승 시, 2배의 수익률을 주고, 반대로 코스피200이 1% 하락 시, -2%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상품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현재 상장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기초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상당히 많습니다.

레버리지 반대 상품으로는 인버스 상품 중, 곱버스 ETF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인버스 뜻, 곱버스에 대한 글은 글 하단에 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

 

레버리지 뜻

 

레버리지 ETF 투자 위험성

위에서 레버리지 뜻을 살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레버리지 상품은 주가가 우상향 한다고 생각하면 수익이 꽤 크겠는걸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레버리지 ETF는 주가가 10% 상승했다고 해서 내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20%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레버리지 ETF 투자 위험성

레버리지 ETF 투자 기간이 하루를 초과한다면, 내가 투자하는 기초지수가 30% 상승했다고 해도, 내 레버리지 ETF 상품의 투자 수익률은 60%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버리지 ETF를 장기간 투자할 경우 수익률은 해당 기초지수 수익률과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즉, 하루만 투자한 경우에는 기초지수의 2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지만, 장기 투자 시에는 기초지수 2배의 수익률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기초지수(여기서는 예로 편하게 코스피200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가 장기간 횡보를 보인다면, 내 레버리지 ETF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가져다 줍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로의존성이라고 하는데요.

아래 다양한 시뮬레이션들이 있으니, 각각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1. 기초지수가 하락 후 상승해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

(모든 사진은 클릭 시 확대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는 코스피200 기초지수를 예로 들기 쉽게 1,000으로 만든 표입니다.

코스피200 지수가 1,000에서 다음날 950으로, 그 다음날에는 900, 이런 식으로 매일 50씩 떨어지다가 다시 T+6일부터는 50씩 상승한다는 가정을 했을 경우입니다.

T+10일, 코스피는 다시 원점인 1,000으로 돌아왔습니다.

만약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코스피200 ETF라면, 내가 투자한 원금은 그대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다면, 하락을 할 때도 2배씩 복리로 떨어지기 때문에, 다시 상승할 때는 더 많은 상승률이 있어야 원금 회복이 됩니다.

코스피가 제자리에 돌아왔지만, 위의 경우에는 수익률이 최종적으로 -3.29%가 됩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보면, 더욱 명확하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기초지수인 코스피200 하락 시, 두배로 떨어지기 때문에 T+5일의 그래프를 보시면, 일반 ETF에 비해 엄청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약 -45%인데요.

위에서는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하루 5%씩의 하락을 예시로 들었지만, 이만큼까지 극적이지는 않더라도 실제 레버리지 투자를 해보시면, 하루에 시장이 2~3%씩 빠지는 것이 며칠만 지속되도 상당히 심리적 압박이 커집니다.

 

2. 기초지수가 상승 후 하락해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

이번에는 초반에는 기초지수가 상승하다가 빠져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1에서의 예시와 반대로, 코스피200 지수가 초반에는 하루 50포인트씩 상승하다가, T+6일부터는 50포인트씩 빠지는 경우의 예시입니다.

마찬가지로 코스피200지수는 내가 처음 투자한 날 1,000으로 시작하여, T+10일에 1,000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 상품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빠질 때는 두배로 빠지기 때문에 T+5일에는 수익률이 무려 54.76%에 달하지만, T+10일에는 되려 -1.98%가 됩니다. (표 사진에서 -가 빠졌습니다.)

물론, KOSPI2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면 수익률은 0%입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큰 위험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프로 보면, 좀 더 드라마틱한 수익률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 시장은 지난 10년 정도 박스피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는데요.

(드디어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하며, 박스피를 이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또 박스피 같은 장세가 지속된다면 어떻게 될지 한 번 살펴볼까요?

 

3. 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할 경우 (박스피)

이번에도 역시 기초지수는 1,000에서 시작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다시 1,000으로 회귀한 경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드라마틱하게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이 하루 100포인트씩 움직이는 것을 가정으로 하였습니다.

주가는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한 모양새입니다.

T일에 1,000으로 시작하여, T+10일에 다시 1,000이 되었는데요.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보시다시피 수익률이 -10.63%로 일괄 상승, 일괄 하락 보다 더한 마이너스가 되어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로 보시면,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에 대해 좀 더 잘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를 보시면 레버리지 ETF 위험성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리라 생각되는데요.

 

4. 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한 경우

이번에는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이 등락을 반복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승했을 때의 시뮬레이션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영업일간 코스피200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였지만,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50포인트 상승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코스피200 ETF를 매수하신 분이라면 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의 경우, 주가가 하락할 시, 그 타격 역시 2배로 오고, 상승 시에는 더 많이 상승해야만 주가가 제자리에 오게 되기 때문에, 등락을 반복한 결과 되려 -11.83%라는 엄청난 손실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주가 하락 후, 상승 시에 제자리를 찾아가기 힘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5% 수익은 커녕, 되려 손실이 10% 넘게 났습니다.

 

ETF가 그럼 약간의 등락만 있어도 이렇게 레버리지 ETF 상품이 아닌것보다 수익률이 못하기만 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5. 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한 경우 2

이번에는 위와 다르게 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승하기도 합니다.

 

 

앞서와마찬가지로 T일 코스피200지수는 1,000 / T+10일의 코스피200 지수는 1050이 되었습니다.

이번같은 경우에는 일반 상품인 코스피200 ETF의 경우, 수익률이 5% 였겠지만, 레버리지ETF의 경우, 수익률이 6.09%로 일반상품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를 단기로 가져가면, 시장에 비해 2배의 수익률, 혹은 3배의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매일 상승하지도 않으며, 위와 같이 등락을 거듭하게 됩니다.

여기에 바로 레버리지 ETF 장기투자의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시장이 하락할 시, 앞선 예시처럼 시장은 25% 하락했는데, ETF는 45% 하락 등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ETF 혹은 인버스 ETF, 곱버스 ETF 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레버리지 ETF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교육에 대한 글은 다음 시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주식에 상장되어 있는 레버리지 X2, X3 ETF, 인버스 ETF, 곱버스 ETF 등은 별도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섣불리 투자하시면, 엄청난 손실에 덤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얻을 수 있음을 반드시 명심하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레버리지 뜻과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최근 미국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길래, 미국주식 중 레버리지 ETF를 소량 사봤는데요.

소량인데도 매일 큰폭으로 하락하니 이게 정말 강심장들이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레버리지는 장기투자나 혹은 몰빵은 삼가하시고, 강심장이신 분들만 투자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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