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나노 8세대 사용후기 올려봅니다.

저는 핑크색을 구매했는데요.

아이팟나노 8세대는 7세대와는 같고 골드 색상 과 블루 색상이 추가된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7세대는 사지 않았었고, 바로 8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이전에는 화면이 있는 형태의 mp3는 아이리버 제품 사용해 본 적 있고,

이후에는 단순 mp3 기능만 있는 작은 바 형태의 삼성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이 제품은 간단한 액정이 붙어 있습니다)

아이패드도 있고 하다보니, 화면의 필요성을 못 느꼈었거든요.


아이팟나노 8세대는 여러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저는 안전하게 애플 정식 스토어에서 구매하였습니다.

19만 얼마였나.. 대략 20만원 정도 했습니다.


왜 다시 화면이 있는 제품으로 돌아왔냐하면, 이전 제품의 경우, 작은 액정이다 보니 막상 조작이 불편하더군요.

구간반복 등의 여러 가지 기능이 있었지만, 폴더와 폴더 사이의 파일 이동 등이 조작하기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음악 랜덤 재생으로 듣는 분들의 경우 별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

주로 어학 파일을 듣고 폴더와 폴더를 자주 바꿔주고, 파일을 자주 바꿔줘야 하는 저로서는 소형 mp3는 조작이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이 점은 mp3 구매하실 분들은 이런 기능들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거예요.


단, 기존 사용하던 mp3는 usb 형태라, 컴퓨터에 꽂고 폴더 복사 등이 몹시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팟나노는 아이튠즈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아 파일 복사 왜 이렇게 어렵게 해놓은건지 짜증을 냈거든요.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곧 익숙해질 수 있어요.


그래도 여전히 파일 이동 등의 편리성은 애플 제품은 타 제품에 비해 다소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아이팟나노 8세대를 포함한 다른 애플 계열 제품들의 장점은 아무래도 깔끔한 외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 휴대폰은 삼성폰만 사용하는데, 애플 제품들의 외관이 예쁜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사진에도 올렸듯, 저는 핑크색 구매했는데, 핫핑크라 질리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질리지 않았습니다.


아이팟나노 8세대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정말 가벼워요!

작고 가벼우면서 여러 가지 성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용량은 선택이 가능한데 16기가 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저같은 경우 16기가 사용했는데, 파일 용량 몹시 충분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이걸로 비디오를 보기엔 너무 답답해서 비디오 볼 일은 없고,

카메라도 없기에 사진 찍을 일도 없다보니 딱히 사진 파일을 넣을 일도 없더군요.

mp3파일과 팟캐스트만 좀 집어넣었는데 용량은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정말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용이합니다.

단점이라면 목걸이 걸 수 있는 부분이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예쁜 케이스도 구하기 어렵다는 점!

검색해보시면 거의 젤리케이스만 나옵니다.

제가 다른 글에도 썼지만 그래서 아이팟나노 8세대 레저용 케이스 하나와 동전지갑을 사서 이용했었답니다.


암밴드 같은거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좋습니다. 가볍고 얇아서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조깅같은거 할 때 음악 자주 들으시는 분들은 제품에 탑재된 피트니스 기능과 암밴드를 함께 사용하시면 유용할 겁니다.

저는 운동은 하지 않아서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요.


아이팟나노 8세대의 또 하나의 장점은 와이파이 지원이 된다는건데요.

요새 와이파이 지원되는 전자기기가 워낙 많아서 장점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존에 와이파이 지원 안되는 mp3를 사용했던 저에게는 아주 유용했답니다.

팟캐스트 아이튠즈에 옮기고 또 다른 기기에 옮기려면 불편한데,

아이팟나노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바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당연히 블루투스도 지원됩니다.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다 이용했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 아주 잘 되고요.

휴대폰에 연결한것보다 전파방해 확실히 덜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동 시 기준)

블루투스 이용 시 다소 불편했던 점은 한 번 연결한 블루투스가 한 번 껐다 켜면 매번 다시 연결 설정을 해줘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연결을 다시 한 번 눌러줘야 연결이 됩니다.

휴대폰이나 아이팟터치는 한번 연결해두면, 다음에는 블루투스 켜기만 하면 자동 연결되는데,

아이팟나노는 자동 연결이 되지 않더군요.

이 점은 아이팟나노 추후 모델에 개선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팟나노의 단점이라면 아까 말씀드린 목걸이 걸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과 또 하나는 스피커 기능이 없다는건데요.

이건 주로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시는 분들께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만,

이어폰 사용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팟 터치를 사게 되었지만요.

하지만 무게와 휴대성은 역시 아이팟나노 8세대가 최고네요.

특히 여자들은 작은 백을 가지고 나가거나 옷에 주머니가 작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럴 땐 확실히 아이팟나노가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팟나노 8세대의 라디오 기능은 이어폰을 꽂아야만 나옵니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라디오를 들을 수 없습니다.


또 아이팟터치는 앱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 감안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mp3 구매하세요.


다음에는 아이팟터치에 대한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