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드디어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1권을 마쳤답니다.

자랑할만 하지는 못 한 것이 이 책 한권 마치는데 무려 6개월 남짓이 걸렸네요.

원래 교재는 3일에 한 강씩 해서 4개월 과정이라고 하던데요.

뭐 독학이라는게 그렇듯 마치기라도 한게 어디냐며 위안을 해봅니다.

그래도 어찌 어찌 한권 끝냈으니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1권 공부 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일빵빵 후기


2권은 사둔지 참 오래되었는데요.

뭐 어쨌든 이제서야 2권을 시작했습니다.

1권을 공부하다 보니, 이 책은 꼭 스프링 제본을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2권은 알라딘에서 구매하면서 스프링 분철을 추가해서 구매했습니다.

자세한 스프링 분철 후기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일빵빵 공부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필기할게 꽤 많잖아요.

떡제본은 펼치기 힘들고 해서 필기하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2권은 스프링 제본을 했는데 아 1권도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되더라고요.

일빵빵 공부하시는 분들은 스프링 제본 강력 추천 드립니다.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1권 공부 후기

분철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은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후기를 남기기로 했으니 다시 공부 후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강의는 매회 다 들어주었습니다.

연습문제도 꼬박꼬박 10강마다 다 풀었고요.

공부는 무려 6개월 넘게 걸려서 했는데, 이게 꼼꼼하게 한다고 그런게 아니라 중간에 일한 기간도 있고 하다 보니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와 귀찮다는 핑계로 거른 날들이 많았습니다.

반성합니다.


책 한 번 쓱 읽어보고, 강의 듣고, 책 안에 있는 영어들은 모조리 한 번 다 읽어 주고, 그리고 필사도 한 번씩 해주었습니다.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후기


이렇게 책에 열심히 색칠도 하고 필기도 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필사는 매일 강의까지 다 듣고 나서 교재 한 번 읽어주고난 후 한번씩만 했는데요.

본문 분량이 적은 날은 두 번도 쓰기도 했고요.

익숙하지 않은 문장 같은 경우는 여러 번 적었습니다.

일빵빵 사이즈만한 연습장에 필사를 했는데요.

보통 한 강의당 1페이지 필사 했습니다.

매 10강 마다 연습문제 풀고, 틀린건 다시 한 번 쓱 읽으면서 복습해주었고요.


일빵빵 공부 후기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1권을 다 마치면 총 복습 강의가 있는데요.

선생님이 총 50개의 패턴 문제를 내줍니다.

거기서 제가 틀린 패턴들은 이렇게 목차에 다시 표시해주었습니다.

앞쪽은 공부한지 가장 오래 되었는데도 의외로 별로 안 틀렸고요.

10~20강 사이을 많이 틀렸네요. ㅠㅠ

뒷부분도 비교적 최근에 공부한지라 다 맞았고요.

그리고 의역으로 불러주실 때 많이 틀렸습니다.

제 연습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그래도 고무적인건 50개 문제 중 42개 맞혔습니다.

아마 지난 번에 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을 사서 같이 병행해서 그런지 생각이 잘 나더라고요.

패턴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겹치는게 많았거든요.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비록 책 한권을 오랜 기간에 걸쳐 마무리 했지만, 그 많은 강의들을 다 듣고 공부한 제 자신이 굉장히 대견스럽네요.

이 책 한권으로 영어가 쏼라쏼라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한것 같은 외국인이 있으면, 예전 같으면 지나칠 수도 있었을텐데 요새는 먼저 다가가서 도와줍니다.

이 책 공부하면서 두 번 정도 외국인 도와줬습니다.

그래도 나름 공부한다고 뭔가 말해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말할 때 책에서 배운 패턴들이 생각나서 패턴들 응용도 해보면서 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아 공부하길 잘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청 유창하게는 아니었지만 필요한 말들 몇 몇 가지는 문장으로 정확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떤건 그냥 문장이 잘 생각 안나서 단어로만 얘기하기도 했고요.

중요한건 바디랭귀지는 사용하지 않았다는겁니다. 하핫~;

그리고 서장혁 선생님 말씀처럼 공부하는 습관 일단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는 게 되어야 영어를 할 줄 안다는거에 깊이 공감하며, 해석 보다는 영작(회화)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위에 틀려서 줄친 것들만 봐도, 해당 영어를 보고 해석을 못 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앞에 패턴이 안 써 있을 때, 한국어로 이 표현을 영어로 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요.

그리고 여러 가지 패턴 외에도 프렌즈 본문 편집본을 공부하면서도 다양한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고요.

거기 나오는 표현들까지는 제가 한국어 대본을 보고 영어로 말은 못 하지만서도...

그래도 열심히 여러 번 읽어 주었고 일부 대사들은 입에 딱 와서 붙었답니다.

또 <이것만은 꼭> 부분에 여러 가지 표현들이 나오는데요.

이런 표현들은 대부분 각각의 단어들은 다 아는데, 막상 모아놓고 한 문장일 때 해석이 안 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런것 정리들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어쨌거나 어학 공부는 하면 큰 티는 안나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쌓여감을 느낍니다.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2권도 주말에 시작을 했는데요.

제가 여러 가지 영어책을 사면서 느낀건 영어 회화 공부 하시는 분들 일빵빵 교재 꼭 사세요.

책 가격에 비해서 무료 강의 퀄리티가 진짜 너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책들을 많이 사보았지만 일빵빵 만큼 한 챕터 당 무료 강의 30분 ~ 1시간씩 해주는 교재들은 없거든요.

보통 거의 책에 있는 내용만 훑어 주는 수준인데, 일빵빵은 학원 수준, 아니 학원 보다 더 열심히 강의해 주시거든요.

책값도 만원 남짓인데 커피 두 세잔 덜 마시고 꼭 사서 공부하세요.

해외 사셔서 책 구하기 힘든 분들은 강의 들으시면서 자체 교재 만들어서 사용하셔야 겠지만요.

출판사에서 받은거 전혀 없고, 오로지 제가 공부해보고 쓴 후기입니다.

저는 2권도 공부하고 더 나아진 실력으로 후기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책에 대한 리뷰는 기존 교재 리뷰 포스트 참고해 주세요.




일빵빵 스토리가 있는 영어회화 1
저자 : 서장혁
출판 : 토마토출판사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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