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종로3가에 볼일이 있어서 종로 3가 갔다가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엘 다녀왔답니다.

작년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못 갔었는데요.

현재 2018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서울 곳곳에서 한창이랍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 반포, 동대문, 월드컵경기장,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제가 방문한 곳은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일명 타임투어마켓 이랍니다.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열리는곳 (위치)


청계천 타임투어마켓 위치는 종각역에서 제일 가깝답니다.

을지로입구쪽이나 종로3가에서도 걸어도 될만한 거리니까, 근처에 볼일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근처에 인사동도 있어서 여러 모로 데이트 하고 하루 보내기 좋은 곳이랍니다.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기간 및 열리는 시간

토요일 : 오후 5시 ~ 10시 반

일요일 : 오후 4시 ~ 9시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한답니다.

열리는 시간 이전, 이후에는 물건 구매 및 음식 구입이 불가능하답니다.


2018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3월 30일 ~ 10월 28일까지 열리므로,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얼른 서둘러 가셔야겠습니다.

요새 날씨가 좋아서 방문하기 딱이랍니다.


그렇다면 제가 다녀온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을 살펴볼까요?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


청계천 야시장 푸드트럭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스테이크


밤도깨비 야시장 닭꼬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청계천 타임투어마켓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은 청계천 길가를 따라서 양 방향으로 푸드트럭과 소품샵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장하는 시간인 6시쯤 갔더니 줄은 별로 길지 않았답니다.

6~7시쯤 저녁 식사 겸 해서 방문하시면 줄 별로 서지 않고 드실 수 있답니다.


타임투어마켓 먹거리


타임투어마켓 푸드트럭


푸드트럭들을 한바퀴를 쭉 둘러본후, 새우 덕후인 저는 일단 코코넛 쉬림프로 첫 메뉴를 결정했답니다.


야시장 카드


야시장 가실 때 신용카드 또은 체크카드 챙겨 가시면 편하답니다.

모든 푸드트럭이 카드결제만 가능하답니다.

현금 결제 하실 분은 무인결제기 이용해야 해서 되려 불편합니다.

가급적 신용카드 챙겨 가시길 권유드립니다.

삼성페이도 결제 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


코코넛쉬림프


청계천 코코넛쉬림프


코코넛쉬림프 가격은 만원이었답니다.

7마리가 나오는데, 새우가 아주 크고 살이 실해서 너무나도 맛났답니다.

칠리 소스는 좀 많이 단 편이라 아쉬웠지만 크림소스 찍어서 먹을만 했습니다.

코코넛쉬림프를 워낙 좋아하기에 만족만족 하며 먹었답니다.


청계천 스테이크


다음으로 사먹은 것은, 스테이크였습니다.

만원짜리와 7천원짜리가 있는데 저희가 사먹은건 만원짜리였습니다.

육질이 부드러워서 아주 맛났답니다.

양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 어른 한 명 식사로 괜찮을듯 합니다.

위에 하얀 부분은 감자 샐러드고요.

아래에는 나초가 깔려 있답니다.

스테이크 소스도 같이 나와서 찍어 먹으면 됩니다.

이것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추천추천~!!

늦게 갈수록 줄이 긴것 같더라고요.


먹을것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소품 판매하는 곳들 돌아보는데, 푸드트럭 줄이 점점 길어지고 있더군요.


소프트아이스크림


청계천 야시장 아이스크림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요.

소프트콘 위에 탄산캔디(일명 톡톡이라고 아실런지~)가 뿌려진 아이스크림이랍니다.

이건 좀 가격이 창렬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모처럼 나와서 먹는거니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탄산캔디가 입안에 톡톡 터지는데요.

나름 어릴적 생각나더군요.


식사도 하고, 디저트도 먹었으니 이제는 소품들 구경 타임입니다.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소품샵들

청계천 수공예품


수공예 은귀걸이나 반지, 목걸이를 파는 샵이 좀 많았었고요.

위 사진은 수공예 클러치 파는 샵이랍니다.


석고방향제


청계천 석고방향제


타임투어마켓 소품들


위의 사진들은 석고 방향제 파는 곳인데요.

3군데 정도에서 석고 방향제를 판답니다.

너무 귀여워서 여기서 돈을 4만원이나 지출했네요. ^^

(글 아래에 제가 사온 석고방향제들 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청계천 도자기공예품


요런 도자기 공예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소품샵들은 현금,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합니다.


캐리커처


캐리커처 그려주는 곳도 있었는데요.

이건 한장 그려오고 싶었는데 앉아서 모델하기가 좀 뻘쭘한듯 해서 패스했는데, 그려올걸 그랬나 다시 한 번 아쉬움이 남네요.


아래 사진들은 제가 청계천 타임투어마켓에서 사온 석고방향제들이랍니다.


햄토리 방향제


고양이 방향제


이 고양이 방향제를 보는 순간 사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


차량방향제



청계천 타임투어마켓은 가을에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근처에 종로나 명동이 있어서 그쪽 동네로 데이트 코스 이어가도 좋을것 같고요.

인사동 ->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 종로 이런식으로 데이트 코스 잡는것도 괜찮습니다.

야시장 구경 후, 종로에서 맥주 한 잔 하는것도 좋겠지요.

가을이라 지금이 야시장 놀러가기 딱 좋은 때인것 같습니다.

9월 8일 방문했는데, 춥지도 덥지도 않고 정말 쾌적했거든요.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은 생각보다는 작은 편이라 여기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게 됩니다.

한 두시간 정도 잡으시면 구경하고, 먹고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여기서 간단하게 저녁 먹고, 이후론 종각으로 다시 이동해서 종각에 있은 커피숍에 갔었답니다.

석고 방향제 구매한것들은 카페 가서 사진 한 장씩 기념컷으로 찍어 주었고요.

첫번째와 맨 아래 녀석은 각각 다른 아이들이고요. 맨 아래 있는 햄토리는 차량방향제랍니다.

많이 샀더니 에센스 오일 두병 더 챙겨주셨답니다.


청계천 도깨비 야시장은 선선한 가을 친구 또는 애인과 데이트 하기에 괜찮은 장소랍니다.

서울데이트코스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사시는 분들은, 야시장 개장 끝나기 전에 한 번 방문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