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anit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미국에 상장된, 3배 레버리지 ETF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ULZ ETF로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혹은 팡이노베이션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명칭은 BULZ ETN입니다. 해당 내용은 하단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BULZ ETF 주가, 구성종목, 수수료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ULZ ETF 주가 구성종목 수수료

BULZ 주가 구성종목

 

목차

  • BULZ 개요
  • BULZ 수수료
  • BULZ 주가
  • BULZ 구성종목
  • BULZ ETF 인버스

 

BULZ 개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미국의 ETF 혹은 ETN의 대표주자 3인방이라 하면, TQQQ, SOXL, FNGU라 할 수 있겠습니다.

FNGU의 경우에는요새 중국 테크 기업 규제로 인해 중국 주식 뺀 미국 주요 테크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런 수요를 알아차렸는지, BULZ가 새로이 출시되었습니다.

BULZ는 중국 주식이 빠져 있으며, 팡 (FANG)은 10종목 3배 레버리지였으나, 팡이노베이션이라 불리는 BULZ의 경우에는 15개 종목에 고루 투자하는 레버리지입니다.

FNGU 역시 ETN인데요.

ETN의 경우에는 ETF와 달리, 채권(ETN의 한국어 명칭은 상장지수채권)이기 때문에 만기일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만기일이 되었다고 해서 내가 가진 BULZ의 가치가 갑자기 0원이 되어서 내 돈이 모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가치만큼의 금액을 모두 지급해주고 수량을 모두 청산하는 것입니다. (즉 내 자산가치는 만기일이 되면 강제 매도 후 종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 돈이 0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만기일 가격으로 입금되는 것입니다.)

※ 많은 분들이 BULZ를 ETN보다는 ETF로 알고 계시기에 편의상 제목을 ETF로 칭하였습니다.

 

 

BULZ ETF의 기본 정보부터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종목티커 : BULZ

○ 풀네임 : Bank of Montreal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

○ 추종 지수 : Solactive FANG Innovation Index

○ 총보수 (수수료) : 연 0.95%

○ 상장일 : 2021년 8월 17일

○ 만기일 : 2041년 6월 28일

○ 종목 정기변경 (리밸런싱) : 비율 조정은 매월, 종목 교체는 연 4회 (분기별)

○ 자산운용사 : Bank of Montreal

 

* Solactive FANG Innovation Index : 미래 테크놀로지 구축에 초점을 맞춘 15개의 시가총액 상위 미국 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 동일가중치

 

ETN의 경우에는 만기일이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BULZ의 경우, 만기일이 2041년 6월 28일이므로 아직 약 20년이 남았기 때문에, 만기일 걱정을 벌써부터 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자산운용사가 잘 못 들어본 곳이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몬트리올은행 (Bank of Montreal)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으로, 네번째로 큰 은행이라고 합니다.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189위를 차지한 만큼 이 부분 역시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BULZ 수수료

BULZ 수수료 (총보수)는 연간 0.95%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보통 3배 레버리지의 수수료가 일반 ETF의 수수료보다 높은 편이긴합니다.

TQQQ 수수료 연 0.95%, SOXL 수수료 0.99%, FNGU 수수료 0.95%입니다.

따라서 일반 3배 레버리지 수수료 (보수)에 비해 딱히 BULZ ETF의 수수료가 높다고 볼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BULZ 주가

BULZ ETF 주가

 

BULZ 주가는 9월 3일 종가 기준 28.85달러입니다.

상장 첫날부터 야수의 심장으로 담으신 분들은 벌써 20%에 가까운 수익을 거두셨겠네요.

하지만 아직 거래량은 FNGU의 약 1/10 정도 수량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큰 금액을 담아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10개 종목에 중국 주식도 담고 있는 FNGU, 그리고 나스닥 3배 레버리지인 TQQQ와 짧은 기간이나마 수익률을 한 번 비교해보았습니다.

 

BULZ, TQQQ, FNGU 주가 수익률 비교

 

폭락을 했던 중국 테크주들이 최근 상승을 다시 하면서 최근 성적표는 되려 FNGU가 26%로 1등이네요. (노란색 선)

BULZ 상장 이후 수익률은 현재 18.2% 정도입니다. (빨간색 선)

다음은 TQQQ로 16.6% 입니다. (하늘색 선)

단기간의 성과이므로 어떤것이 더 좋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3배 BULZ 역시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떨어질 때도 3배로 떨어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 앞서도 말씀드렸듯 아직 거래량이 많은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금액 거래도 일단은 말리고 싶네요.

 

BULZ 구성종목

BULZ 구성종목은 15개 종목 동일가중치 방식입니다.

팡 주식처럼 각 종목에 고르게 투자하는 방식인데요.

BULZ ETF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BULZ 구성종목

 

AMD,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엔비디아, 페이팔, 세일즈포스, 스퀘어, 테슬라, 줌비디오 이렇게 15개 종목에 각 6.67%씩 동일하게 분산되어 투자됩니다.

물론 3배 레버리지이므로 여기에 X3이 되겠습니다.

특정 주식의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그 주식의 비중이 높아지고, 가격이 떨어진 주식들은 반대로 그 비중이 낮아질텐데요.

BULZ ETF의 경우 매월 리밸런싱을 해주기 때문에, 비중 조절은 상당히 열심히 잘 관리해주는 느낌입니다.

단 이런 경우의 단점은 특정 주식이 1개월 이상 장기 랠리할 때 그 효과를 톡톡히 보기는 조금 어렵다는 점이겠지만, 반대로 또 생각하면, 특정 주식이 마냥 떨어지지만은 않을텐데 해당 주식 비중을 다음월에 다시 또 비중을 맞춰줌으로써 더 많이 사서 저가 매수 찬스를 더 잘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뭐 여하튼 매월 비중 조절 및 분기별로 종목 선정을 하기 때문에, 수수료 (운용보수)가 크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BULZ ETF 인버스

미국 주식 ETF하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아니겠습니까?

또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야수의 심장을 가진 민족?!)

BULZ 가격이 다소 높아보일 때, BULZ ETF 인버스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BULZ ETF의 -3배수 인버스 ETF 역시 존재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사실 ETF가 아니라 ETN입니다. 만기일은 2041년 6월 28일로 BULZ와 동일합니다.)

 

 

팡 이노베이션 (FANG INNOVATION) 3배 인버스 ETF 티커는 BERZ 입니다.

 

BULZ, BERZ  기본 정보

 

상장일은 BULZ와 마찬가지로 2021년 8월 17일이며, 운용사는 몬트리올 은행 (Bank of Montreal) 입니다.

레버리지 보다 인버스는 특히나 더 주의하셔야 하기 때문에, 주린이들에게는 특히 권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역시 주린이분들은 관심이 있으신 경우 공부를 해보시고 소액만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오늘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