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외국어 공부법 책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나온지는 사실 몇 년 되었습니다.

책 뒷부분을 보니 2017년에 출판이 되었군요.

저는 당시 서점에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가 베스트셀러일 때 구매를 했는데요.

당시 책을 구매할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다시 읽으며, 블로그에 내용 요약 정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오늘은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책 내용을 통한 영어공부법, 외국어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제가 이책을 구매한건 앞서 말씀드렸듯 3년 전입니다.

당시 서점에 들렀다가 화제의 신간이었는지 베스트셀러 코너였는지에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라는 반말의 다소 당돌한 제목의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책 앞부분을 살펴 보다가 저자의 이력과 또 셀프 국내 어학연수한 내용을 보고 너무 재미가 있어 바로 책을 사들고 왔었답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저자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저자


책의 저자는 한양대 자원공학과 입학 및 졸업을 하고 한국 3M 영업직에 취직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분이 외대 통역대학원에 입학하고 그후 MBC 공채로 들어가 PD가 되었습니다.

공대생이 영어를 하는 것도 신기하고, 또 PD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해외 다큐멘터리 이런 것도 아니고 시트콤, 드라마 PD랍니다.

또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의 작가 김민식님은 특기가 독서라고 할 정도로 독서를 정말 많이 하시는 분이랍니다.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이라 그런지, 아니면 드라마 PD라 그런지, 책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얘기들을 잘 풀어놨습니다.

또 중요한건 바로 영어공부 공짜로 하는 법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책에 잘 녹아내셨답니다.

책 내용은 영어 공부 뿐 아니라 다른 외국어 공부에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읽어볼만 하답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목차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목차


1장 - 영어 공부에는 때가 없다

2장 - 일단 한 권 외워보자

3장 - 짬짬이 시간도 내 편으로 만들어라

4장 - 책 한권을 완벽히 외웠다면

5장 - 영어 공부 즐겁게, 계속하자

6장 - 결국, 영어는 자신감이다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 내용 요약

저는 제1장부터 표제가 참 마음에 듭니다.

영어 공부를 하는 데는 때가 없다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이제 나이도 먹었고 한데 무슨 공부냐 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새는 나이 먹고 외국어 공부를 시도하는 분들이 참 많아진것 같습니다.

과거보다 여행 가기도 쉬워지고 하니 외국어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자의 경우, 영어 공부는 군생활 시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이후 더 나이가 먹고 시작한 것이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라고 합니다.

절실함을 가지고 어른이 되었더라도 노력해보라는 동기 부여를 1장에서 해주고 있습니다.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 내용


1장 말미에는 셀프 몰입 유학캠프 24시라고 저자 본인의 영어 공부 시절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당시 서점에서 이 부분을 보고 바로 이 책은 꼭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들고 왔는데요.

저자는 1980년대 말, 꿈이 미국 유학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아무래도 가정 형편이 아주 부유하지 않으면 외국 유학은 힘든 때라 저자는 방학을 이용해 국내에서 셀프 유학을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집콕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24시간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시간만큼 본인의 여건에 맞게 응용하여 해보시라고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드립니다.



아침에 눈 뜨면 AFKN 뉴스를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인터넷 이런게 없던 때라 청계천에서 고물TV 한대를 사와서 AFKN 채널을 고정해 놓고는 돌릴 수 없도록 채널을 펜치로 뽑아버렸다고 합니다.

또 방학이라도 매일 학교 도서관에 가서 영어 공부를 했는데, 가는 길에는 당일에 외울 회화 표현을 계속 중얼 거리면서 갔다고 합니다.

또 도서관에 가서는 열심히 영어 공부 하다가, 약간 지치면 미녀와 대화 한다고 생각하고 당시 워크맨에 영어 회화 카세트테이프를 넣고 아리따운(?) 성우분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혼자 중얼대며 따라도 해보고요.


점심시간 이후로는 나른해지면 영문 소설을 읽었다고 합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독해와 영작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매일 시간 계획표를 세워놓고 철저하게 영어의 다방면(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을 공부하신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저녁을 먹으며 영어소설을 보고, 저녁 7시가 되면 프렌즈를 시청했다고 합니다.

당시 AFKN에서 저녁 7시에 프렌즈를 방송해주었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술 마시러 가자해도 거절하고, 속으로는 나는 미국에 유학 왔는데 한국인인 너희들이랑 놀 수 없어 라는 마음 가짐으로 방학을 보냈다고 합니다.

독하기도 한 생각도 들지만, 정말 이런 괴짜여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요약 정리를 한 것이며, 위의 내용은 꼭 책을 통해 읽어보셔야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 내용


저자는 일단 영어책 한권을 외워보라고 말합니다.

당시 추천해준 교재가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었는데요.

그로 인해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와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묶어서 판매하는 인터넷서점도 많았었답니다.

저도 당시 책을 읽고난 후, 의지에 불타 올라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도 구매를 했는데요.

그 책은 지금 책장 속에 고요히... (반성합니다.)


저자는 패턴 교재 보다는 일상 회화로 구성되어, 어떠한 상황 아래에서 A와 B의 대화문 형식으로 된 교재들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꼭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 아니더라도, 이미 가지고 있는 회화책 중에서 시작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꼭 저자가 말한 영어책 한권을 내가 순서대로 암송은 못 하더라도, 한글 해석이 나와 있는 대화문을 보고 해당 표현을 술술 말할 정도로 외우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요새 중국어 공부중이지만, 제가 쉐도잉 하면서 외웠던 문장은 상황이 오면 그냥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오는 느낌으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나오거든요.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 리뷰


일단 영어책 한권을 외워봄으로써 자신감 상승과 함께, 기초 회화를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어느 교재든 기초 책 한권 하면, 기본적으로 여행가서 필요한 말 중 꽤 많은 말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공짜를 매우 좋아하는 분이라, 여러 가지 무료 사이트 등 영어 공부에 도움되는 사이트들도 많이 알려주셨는데요.


독해부터 듣기, 쉐도잉 연습할 사이트 등 많은 곳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 요약


또 영어회화 공부 학습법에 대한 유튜브나 테드 강의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자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더욱 공부할 자료들은 풍부할 거예요.

다만 우리가 공부를 하지 않을 뿐!


영어공부법


또 외국어 공부를 할 때 학원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저자분은 영어의 경우, 외대 통역대학원 준비를 빼고는 독학으로 영어 공부를 하신 분인데요.

중국어의 경우에는 성조와 발음 때문에 혼자 공부가 안되더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에서는 이때 느낀 학원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습니다.


외국어 학원을 다닐 때는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할 것, 그리고 주도적으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수업에 임할 것을 지적하였습니다.

정 시간이 안된다면, 복습은 못하더라도 예습만은 해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느끼는 바인데요.

이 내용은 예전 개그맨 김영철님도 영어 공부법 강연 시 얘기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저 학원만 왔다갔다 하면,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위안을 얻을 뿐 들인 돈과 시간에 비한 성과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예습을 해야 수업을 참여하는데도 더욱 적극적이 됩니다.

만약 교재가 없는 수업이라 예습이 불가능 하다면, 평상시 공부해 둔 회화 표현을 써먹어 보세요.

내가 직접 어떤 상황에서 그 말을 써봐야 그 말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리뷰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이 책은 3년 전에도 후다닥 읽었지만, 이번 추석에도 다시 읽으면서 또 금방 읽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이 무겁지 않아 가볍게 쓱 훑을 수 있답니다.

책을 보면 외국어 공부를 해야 겠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저는 요새 쉐도잉 중이라, 책 한권 외우기 도전은 좀 힘들것 같은데요.

꼭 책 한권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더라도 읽어보시면 상당히 도움될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셀프 유학기를 읽으면, 나도 저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생깁니다.



아직 어떤 외국어에서 내가 기초 단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기초 회화책 한권 외우기 한 번 시도해보세요.

괜찮은 기초책 한 두권 섭렵하면, 바로 중급 단계로 도약할 수 있답니다.

또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에서는 이제 책 한권을 외움으로써 기초가 완성되었다면, 다음부터는 영어 즐기기 - 미드 보기, 영어 원서 소설 읽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해보라고 가이드를 제시해 줍니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요새 유행하는 쉐도잉 등을 시작하면, 상당히 고통스럽고 또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 성공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기초 단계이신 분들은 오늘부터 영어책 한권, 중국어 책 한권 등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어의 교재를 한 번 외워보세요.

더불어 그 전에 <영어책 한권 읽어봤니?>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거나, 혹은 구매해서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2~3시간 정도, 길어야 5시간 이내에 충분히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