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새해가 되면서 영어 공부 하기를 새해 목표로 삼고 영어 학원을 끊는다거나, 인강을 신청한다거나 혹은 영어공부를 혼자 하기의 방법으로 시도하겠다고 독학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곧 학생들의 방학이 다가오는데요.

학생분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올해 새해 계획으로 영어공부 혼자 하기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 1년만 닥치고 영어를 읽어보고 영어공부 혼자하기 이사람처럼 하면 성공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여러분들에게도 간략한 책의 내용과 함께 어떻게 저자가 1년만 닥치고 영어를 통해 영어공부 혼자하기에 성공했는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년만 닥치고 영어


영어공부혼자하기 - 1년만 닥치고 영어

영어공부 힘드신가요?

네 저도 올해 신년 계획에 영어 공부를 넣고 하고 있는중인데 혼자 영어공부 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영포자였던 저자가 하버드 대학원을 영어공부를 혼자해서 이뤄낸 것을 보니, 나는 하버드 가는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못할게 뭐 있겠어 싶더군요.


저자는 일본인 모토야마 가쓰히로인데요.

굉장히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봄방학 때 대학교 합격 가능성이 0%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저자는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하루 14시간 이상 공부를 했습니다.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일본에서 최고 대학이라는 도쿄대학교 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진정한 인간승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영어권 유학 경험이 없습니다.

오로지 1년간 영어공부 혼자하기를 통하여 영어에 매진하고 하버드 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원은 그저 전공 분야 지식만 있다고 해서 갈 수 있지 않습니다.

영어 독해와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전 영역에 걸쳐서 특히나 쓰기와 독해 실력은 원어민 중에서도 고급 영어를 구사해야 합격이 가능한데요.

혼자서 1년간 독하게 마음 먹고 영어공부를 한 그의 영어 실력 비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영어공부혼자하기


1년만 닥치고 영어 PART 1

영어 공부의 성과 = 영어 뇌 X 전략 X 시간 X 효율


일본인들 하면 영어를 못 한다는 인식이 많이 있는데요.

도쿄대를 나온 저자이지만 영어 실력이 형편 없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쉬운 교재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저도 영어 공부법 책 상당히 많이 읽고, 관련 유튜브도 많이 시청하는데요.

다른 많은 영어 성공자들을 봐도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처음에는 쉬운 것으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영어 뇌>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 그리고 쉬운 분야부터 접근하라고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영어권 외국 배우의 인터뷰를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겠지요.

기초자에게 사실 인터뷰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럼 팝송을 들으세요. 처음부터 들으면서 해석하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들으면서 같이 흥얼거려보며 영어와 친해집니다.

영한대역 만화나 쉬운 소설을 봅니다.

반드시 쉽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고 지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1년만 닥치고 영어 PART 2

영어 공부 혼자 하기에 있어 구체적인 1년 뒤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가 너무 불명확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도 없기 때문에 이내 포기하기 쉽습니다.

'역시 나는 안 되는구나!' 하고 쉽게 영어공부를 포기하게 됩니다.

저자의 경우는 1년 뒤 하버드 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반드시 필요한 목표 점수를 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자가 토플 CBT 공부할 당시 300점 만점에 첫 시험은 180점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는 1년 뒤에는 하버드 대학원에 원서를 낼 수 있는 조건인 250점을 목표로 공부했고 4개월 뒤에는 243점, 1년 후에는 273점으로 목표치보다 높은 점수를 달성했습니다. 짝짝짝!)

예를 들어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4개월 뒤에는 목표 점수 900점을 받겠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저자는 시험을 당장 치라고 말합니다.

시험을 당장 쳐보고, 내가 어떤 영역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파악하고 이후 계속 꾸준히 시험을 쳐나가면서 점수가 상승하는 것을 보면 게임 레벨이 오르는 것과 같은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되려 자기가 점수가 높은 분야를 먼저 공부하면 영어 공부 모드에 들어서기 쉽습니다.

(특히나 한국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인들 역시 비교적 독해 영역 점수가 높다고 하네요.)

계획 - 실행 - 평가 - 개선을 한 사이클로 해서 한 사이클을 2~3개월 단위로 반복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2개월 뒤에는 토익 듣기 파트에서는 50점을 올리고, 독해 파트에서 20점을 올리겠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 중 위 예처럼 토익이나 토플이 필요해서 영어를 공부하기 보다는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고 싶다거나 혹은 미드나 영화를 자막없이 보고 싶다는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이런 분들도 영어 시험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성취감을 맛보라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약간의 물음표가 생기지만, 저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책을 한권씩 끝내면서 좀 더 높은 다음 단계의 책을 구매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끼는 편이라 이 부분은 스스로 동기 부여를 잘 해나가면서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영어 독학


1년만 닥치고 영어 PART 3

적은 시간 영어를 공부하고 본인이 목표를 하는 영어 실력에 도달할 수 없을 거예요.

하루 10분 공부로, 몇 달 뒤에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신 분들은 없겠지요?

영어 뿐 아니라 다른 언어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1년간 영어 공부에 투자할 시간을 2천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아래는 예시인데요.

본인에 맞게 수정해서 계획을 세워보세요.


1) 출퇴근 혹은 통학 시간

영어 단어 외우기

왕복 2시간 X 240일 (주말, 국경일 제외) = 480 시간

이동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영어 듣기

30분  X 240일 = 120 시간


2) 식사시간에 유튜브 보기

일 1시간 x 240일 = 240시간


3) 샤워나 출근 통학 준비 시 영어 듣기

일 10분 x 240일 = 40시간


4) 영어 낭독, 섀도잉, 받아쓰기 등 집중 공부

일 1시간 X 240일 = 240시간


5) 주말은 온전히 영어에 집중

일 10시간 X 2 (토, 일) X 4 (한달) X 12 (일년) = 960시간


일년 총 2,080시간!


의외로 주말을 제외하고는 평일에는 시간이 별로 나지 않는 학생이나 직장인분들도 틈새 시간을 사용해서 영어 공부를 하면 연간 2천 시간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일년에 2천시간 영어공부하기라고 하면 어려워보이는데, 막상 이렇게 플랜을 짜고 보면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영어공부혼자하기 2,000시간이 가능하겠더라고요.


영어공부법


1년만 닥치고 영어 PART 4

파트4에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 4천개 단어 1개월에 암기하기 부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방학인 학생들이 시도해보면 괜찮을 방법일것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하루 10시간 걸리거든요.

1시간에 40개의 단어를 외웁니다.

단어장에서 단어의 의미를 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 모르는 단어는 5번씩 읽고 쓰면서 외워줍니다.

하루 10시간씩 해서 매일 400개씩 하면 10일이면 한 바퀴가 끝납니다.

다음 11일째에는 하루 600개씩 7일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세번째는 하루 800단어씩 해서 5일만에 끝내주고, 네번째는 3일에 다섯번째는 2일, 여섯번째는 1일, 일곱번째는 몇 시간 만에 단어를 마무리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총 7번을 반복해서 보는 방식인데요.


시험을 위한 단어 암기는 이런 식으로 짧은 기간을 정하고 그 사이 최대한 여러 번 봐주는 식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성공하더라고요.

며칠 전 어느 분 유튜브를 보니 그분 역시 어학 시험 때문에 단어 공부 하는데 여러 차례 보기를 하셨는데요.

나중에 단어장만 봐도 토나올 지경이었다고 하네요.

시험을 위한 단어암기는 나중에 안 쓰다 보면 까먹게 되기는 하지만, 시험을 위한 단어 암기는 이게 가장 효율적인것 같아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립니다.


유튜브 6단계 공부법은 쉬운것부터 시작해서 난이도를 올려가라는 내용이라 궁금하신 분들은 따로 책을 읽으보시면 좋겠습니다.


1년만 닥치고 영어 PART 5

파트5 부분은 짧게 마무리 되는데요.

저자의 1년간 매일 생활 시간표 및 영어 공부 시간표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책을 통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요.

위에 제가 알려드린 짜투리시간 활용하기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1년간 저자는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계속 꾸준히 해나갔다는 것입니다.

각 영역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계속해서 난이도를 올려나가야 합니다.


아래 1년 영어공부혼자하기 각 영역별 방법은 저자의 훈련법을 제가 제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올리는 것입니다.

저자의 온전한 1년 영어 공부 혼자한 비법은 책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1. 읽기

읽기의 경우 쉬운 만화책이나 동화책부터 시작해서 영자 신문, 인터넷 영어 뉴스 보기까지의 과정입니다.

영어공부혼자하기 하시는 분들은 단계별로 되어 있는 영어원서나 영한대역문고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것부터 시작해서 단계를 계속 올려나가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영어 원서로는 펭귄 영 리더스 시리즈 추천 드립니다. 영한대역문고는 단계별로 책이 서점에 가보시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서 읽기 능력을 배양하여 점점 높은 단계로 올라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제가 이전에 리뷰한 영한대역문고도 저렴하고 괜찮으니 참고하실 분은 보세요.)



2. 듣기

팝송 듣기, ESL 동영상 보기 (영어 초보의 경우, 유튜브 Jennifer ESL 추천합니다.), 내가 읽은 책 혹은 읽고 있는 책의 오디오북 듣기, 유튜브 오락 프로 보기, TED 보기, 대학 강의 듣기 등의 순으로 점차 난이도를 올려갑니다.


3. 쓰기

이게 좀 어려운 부분인것 같아요.

틀려도 일기 쓰기, SNS 글 영어로 쓰기, 내가 본 영상 영어로 정리하기 이런 식으로 발전해 나갑니다.


5. 스피킹

영어책 소리내어 읽기, 영어책 오디오북 섀도잉 하기, 영어 동영상 섀도잉하기, 10분 프리젠테이션 해보기 순으로 발전해나갑니다.

아마 스피킹 부분에서 오디오북에서 영어 동영상 섀도잉하기에서 좀 어려우실 수 있을텐데요.

드라마나 예능은 상당히 속도가 빨라서 어려우므로 쉽고 다소 느린 속도 + 정확한 발음을 제공하는 뉴스 같은거 섀도잉에서 드라마 순으로 해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영어 뉴스 섀도잉은 (Economist 어플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미드 섀도잉 시도했다가는 머리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혼자하기 방법을 정리해보았는데요.

글이 워낙 길어서 끝까지 읽으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듯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1년 2,000시간 영어에 매진한다면 저자도 해냈고, 여러분들도 해낼 수 있고, 저도 해낼 수 있습니다.

저자 책 제목처럼 정말 1년만 닥치고 영어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