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어 공부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영어 기초가 많이 부족해서, 남들은 다들 이번 방학때 토익 목표 점수를 잡고 공부하는데 나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갑갑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무조건 나도 토익책부터 사서 공부해야지라고 한다면 몇 장 공부 못하고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영어 기초가 아주 부족한 분이라면 기초 영어 문법책을 우선 한권 공부한 후 토익이든 다른 영어시험이든 준비하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토익 관련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토익 시험을 테스트 삼아 봤는데 신발 사이즈 점수가 나와서 충격 받았다는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우선 기초적인 문법책 한권을 사서 공부한 후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합니다. 방학이라고 무조건 나도 토익 끝내고 싶은데 생각했다면 잠시 다음 방학으로 미루는 것이 더더욱 시간 절약이 될 것입니다. 영어 지식이 많이 부족한 분들은 문법 공부부터 선행하셔야 합니다. 혹은 영어 공부 한번 시작해볼까 하시는 분들도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실 것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회화 공부 시작하기에도 기초 문법책 한권 정도 공부하면 좋습니다. 기본적인 말하는 순서 정도는 보고 공부하면 앞으로의 영어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무조건 말을 해보고 많이 틀려보고 말을 익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기본적인 문법 체계는 배우고나서 말을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얼마전 기사에서 영어회화 과외를 하는 강사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일부 학생은 무조건 말을 많이 하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빨리 늘린 케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의 학생들은 대부분 성격이 쾌할한 학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기본적인 문법지식은 있는 상태라 말하는 순서 같은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였다고 합니다. 또 한부류는 아예 영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난감했는데, 영어 기초 문법책을 한권 주고 틈날때마다 보라고 했답니다. 다행히 학생은 문법책에 재미를 느끼고 공부를 했고 지금은 빠른 정도는 아니지만 자기가 할 말을 또박또박 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단지 몇개월만에 생긴 변화라고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기초 영어 문법책은 두 권입니다. 하나는 <베이직 그래머인유즈>이고, 다른 한권은 <그래머게이트웨이 베이직>이라는 교재입니다. 둘중 어느책으로 공부해도 상관 없습니다. 두권 다 교재의 내용은 충실하고, 기초 공부를 하는 분들이 무리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교재입니다. 서점으로 가서 책을 보고, 내가 이책으로 공부하면 한권 무조건 마칠수 있겠다 싶은 책으로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은 교재라고 해도 내가 공부하기 싫은 타입의 책이 있습니다.

기초문법책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목표는 길게 잡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린 기초 문법책은 두께도 두껍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또 문법 설명을 위해 사용되는 영어 단어의 수준도 어렵지 않은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어들 위주로 보면 내가 이정도 단어는 다 알지 하는 단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문법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이 책을 고른것이므로 기초 문법을 공부한 뒤에 어휘 부분은 다시 공부하면서 확장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쉬운 단어로만 되어 있어서 이게 공부나 될까 하는 생각은 접으셔도 됩니다.

되려 아는 단어들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함으로써 공부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로 하나 가득 채워진 책으로 문법 공부를 하면, 사전만 찾다 지치고 단어도 외워야 하는데 하다가 정작 내가 공부해야할 영문법은 이미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게 됩니다.



이제 책을 고르셨다면, 다음은 진짜로 문법공부를 시작하기 입니다. 우선 책을 보고 한달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기초문법 공부는 가급적 일개월 안에 마무리 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영어의 어순이 대략 이렇구나 라는 감만 잡으면 충분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2주나 1개월로 목표를 세우고 자습을 할것인지 영어 문법 인강을 보고 공부를 할것인지 결정합니다. 저 정도의 문법책도 혼자 하기 힘든 분들은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전에 문법 공부할때 인강을 들었습니다. 인강은 가급적 유명한 강사가 하는 것으로 골라 들으면 후회가 없습니다. 유명강사는 이유가 있습니다. 강의가 명료하고 기억에 잘 남도록 설명해줍니다.


독학을 하는 경우라면 매일 계획을 꼭 지킬수 있도록 계획을 잘짜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부할 분량을 잡고, 주말에는 복습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번 다 공부한 다음에는 소설책 읽듯 가볍게 기초문법책을 읽으면 됩니다. 한번 공부한 책을 다시볼 때는 앞서 공부한 시간의 반도 시간이 안들어갑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일정은 3주 안에 문법책 한권 공부하기를 끝낸 후, 1주는 내가 마친 문법책을 한번 훑어보는 식으로 읽어보기입니다. 이때 내가 분명히 공부를 한 부분인데도 처음 보는것 같은 곳이 있을것입니다. 그런 부분은 다시 한번 자세히 정독해줍니다.

다음은 인강으로 공부할 경우입니다. 인강으로 공부할때는 반드시 예습과 복습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인강을 듣는 것은 학원에 다니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내가 직접 학원에 가는 수고를 더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의 학습을 관리해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매일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인강으로 공부할때 1.2배속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의는 가급적 빠르게 공부해서 시간을 좀더 벌수 있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에 들어가는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으면 수업에 대한 이해도 빨라서 좋습니다. 게다가 내가 예습하면서 몰랐던 부분은 더 집중해서 듣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습과 복습을 둘다 병행하기 힘들다면 예습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예습은 꼭 하고 강의를 들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문법 강의는 학원보다 인강이 좋은 이유는 강의를 여러번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강의 장점인 여러번 들을 수 있는 점을 꼭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내가 공부를 하면서 어려웠던 단원은 강의를 여러번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잘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들도 여러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이해가 된답니다.


방학중 한달만 이렇게 기초 영어 문법책 공부를 하고, 다음달은 자신의 목표한 다음 단계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책한권을 끝내면 성취감이 생깁니다. 나는 다음 어떤 다른책도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영어 공부를 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이책이 베스트셀라러던데 하면서 나도 영어공부 시작해야겠다며 책을 사가지고 온 기억이 한번 이상씩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책을 마치면 나도 영어회화를 유창하게 할수 있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사온 책을 앞에 몇장만 공부하고 덮은 채로 까맣게 잊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책이든 한권을 마치게 되면 다음에 다른 책도 마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나도 끝까지 무엇을 할수 있다는 성취감도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은 영어문법책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이번 방학에는 꼭 기초 영어 문법책 한권을 끝마치고 다음 목표로 정진해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