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시작된 2017 롤드컵 16강 1주차가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와 함께 KDA 순위 TOP10 및 하위 10명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매년 롤드컵에서는 여러 가지 이변이 속출하는데요.

2017년 롤드컵 역시 여러 가지 이변이 나와서 승부의 신 망했다는 원성이 자자 합니다.

그럼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주차 결과를 살펴 보지요.


롤드컵 16강 1주차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주차 결과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주차 A조 결과 정리

우선 현재 A, B, C조는 3승 0패의 강팀이 존재합니다.

죽음의 조라 불리우던 D조는 역시나 혼파망 중인데요. 1약팀(Flash Wolves - FW에게 애도를...)에 2중팀 세팀이 경합하는 모양새입니다.

A조는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SKT가 3승 0패를 달성하였으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3승을 하였기에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글에서 피넛의 모습이 좀 불안하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EDG와의 경기에서는 9대 0으로 EDG에 뒤지고 있으며, 글골은 만 골드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입롤 한타를 해내며, 우리가 바로 레전드임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AHQ전에서의 피넛의 불안한 모습에 많은 국내 팬들이 SKT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인만큼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는 단계라 생각되며, SKT는 8강 1등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듭니다.

다음주에는 과연 블랭크가 등판 시킬 지도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블랭크 선수는 우한에 가서 감기 몸살에 걸렸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변이라 하면, 많은 분들이 A조에서 2등으로 예상했던 EDG의 부진인데요.

클리어러브 선수의 고향인 우한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데, EDG의 성적이 말이 아니네요.

첫날 AHQ와의 경기에서 마운틴의 그라가스가 엄청 배달 잘하길래 불안하다 했는데, 여기서 질때부터 예감은 좋지 않았고, 그 다음날 SKT 와의 경기에서는 전날에 대한 피드백을 확실하게 해온 모습으로 SKT를 상대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SKT의 입롤한타로 인해 만골드 역전을 당하고 멘탈이 무너진걸까요?

이후 EDG는 C9 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조별 꼴찌로 전락했습니다.

다음주 2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자력 진출이 꽤 힘들어진 모습입니다.

스카우트의 3연 루시안이 패인이라는 말도 있고, 탑라이너 마우스 선수의 기량이 너무 좋지 않다는 평도 꽤 있습니다.

EDG는 중국 1시드로 참여했는데, 너무 망신이다(丢人)는 중국 반응이 많습니다.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롤드컵 16강 1주차 A조 개꿀잼 경기 : SKT vs EDG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주차 B조 결과 정리

다음 B조는 롱주에게 있어서는 꿀조라 생각되었는데, 역시 롱주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무난하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승을 달성했습니다.

동남아 팀인 GAM에게 첫날 일격을 받은 Fnatic은 정말 혼란한 상황입니다.

임모탈스와의 경기에서 앞서가고 있었는데, 레클레스의 앞점멸 한 번으로 경기가 뒤집어 지면서 작년 더블리프트가 오버랩되었습니다.

아무래도 0승 2패인 상황에서 3패를 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나 조급함이 화를 불러온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까웠답니다.

기가바이트마린즈는 첫날 프나틱을 잡으면서, 한국 팬들이 기가바이트 왕린즈라고도 하는데요.

(한국의 마린 선수를 왕린이라고 부르는데, 기가 바이트가 첫날 너무 잘하고 재미있게 해서 마린을 왕린으로 바꿔서 부름)

기가바이트는 첫날,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모처럼만에 라인스왑을 보여주기도 했고, 정글에는 녹턴을 기용.

게다가 탑인 소아즈는 2렙 상태에서 녹턴 궁을 맞게 됩니다.

녹턴이 6분도 안된 상태에서 6렙을 찍었는데요. 역시 리바이 병장님의 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롤드컵  16강 1주차 B조 개꿀잼 경기 : GAM vs Fnatic (엄청난 MSG의 맛!)  IMT vs Fnatic 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레클레스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49분간 캐리하다가 마지막 1분 던져서 게임이 끝납니다. ㅠㅠ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주차 C조 결과 정리

C조는 서양 분석갇르은 작년 롤드컵 준우승을 했던 삼성을 조 1위라 생각했는데요.

예상을 깨고 RNG가 조 1위를 달성했습니다.

승부의 신에는 RNG를 1등으로 둔 분도 많고, 삼성을 1등으로 둔 분들도 많을텐데요.

삼성은 RNG에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2위로 1주차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크라운이 폼을 찾지 못해 안타깝고요.

정글 역시 불안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오늘 하루 선수가 이즈리얼을 선보이며 등장했는데요.

초반 강력한 갱 이후, 뭔가 존재감이 없어졌습니다. (중후반 운영 불안)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에 챔 상성 차이라고 해야 하나.. 에코의 한계라고 해야 하나..

약간 승리당한 느낌으로 이겨서 국내팀들의 불안이 조금 더 더해졌습니다.

그래도 삼성은 첫날 G2를 꺾은 덕에 조별 2위로 1주차를 마무리했네요.

RNG의 우지는 지난 써머 스플릿에서 EDG에게 분패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롤드컵에서는 RNG가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고 있네요.

강력한 팀이고, 2주차에서도 꽤나 잘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조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롤드컵 16강 1라운드 C조 개꿀잼 경기 : RNG vs G2 (이 경기는 앞 두 경기에 비해 MSG가 부족합니다. 다만 경기 자체는 서로 팽팽했어서 꽤 볼만합니다.)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주차 D조 결과 정리

D조는 노한국팀이라고 너무나 신나했던 FW의 몰락이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D조 1시드라 요새 대만리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도 전패를 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은근 FW가 기존에도 이상하게 한국팀에만 강하고, 북미나 유럽팀 상대로 의아한 경기를 많이 펼쳤었기에 조 3위 정도 예상을 했었습니다.

제가 유럽 리그를 많이 챙겨보지 않아서 미스핏츠(MSF) 전투력 측정이 불가능 했었는데요.

미스핏츠가 예상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D조는 그야말로 혼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D조는 현재 2승 1패가 3팀이 되어, 다음주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네요.

잘하면 승자승까지 따져봐야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고, 또는 재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조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정말 다를지 TSM도 궁금하고요.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인데 WE가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궁금햅집니다.

미스핏츠는 유럽에서 2부리그에서 승강전을 뚫고 올라와서 (챌린저스 1등) EU LCS 써머 2등을 차지하며, 롤드컵에 진출했는데요.

미스핏츠의 끝은 과연 어디일지도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FW가 어떤 팀에 어떻게 고춧가루를 뿌려줄지도 기대되네요!

롤드컵 16 강 1라운드 D조 개꿀잼 경기 : TSM vs MSF (머니머니 해도 역시 잼은 북미잼 유럽잼을 겸비한 북미 vs 유럽이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A조나 B조의 개꿀잼 경기에 비해 MSG 부족합니다.)


대륙별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정리

1. 한국 (LCK) : 8승 1패의 위엄!

2. 북미 (NA LCS) : 6승 3패 (NA > EU를 시전중)

3. 중국 (LPL) : 5승 4패 (0승의 중국 1시드 EDG 무엇!)

4. 유럽 (EU LCS) : 3승 6패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는 선전중?)

5. 대만 (LMS) : 1승 5패 (점멸늑대의 몰락 ㅠ)

6. 와카 (동남아, 터키) : 1승 5패 (누구에게 고춧가루를 뿌려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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