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는 약속 때문에 종종 가지만, 막상 강남역에서 저녁 식사 후, 술집 가려면 괜찮은 술집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조용한 술집을 찾을 때 종종 찾는 강남역 술집을 추천 드립니다.


강남역 술집 추천


강남역 술집 추천 - 조용하고 안주도 맛있는 술집!

제가 강남역의 많고 많은 술집들 중에서 아사칸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요.

우선 매장이 2층에 있어서 야리꾸리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가끔 지하에 있는 술집을 가면 퀘퀘한 냄새가 나는데요. 아사칸은 2층에 있어서 퀘퀘한 지하실 냄새가 나지 않아요.

또 전철역에서 가깝기도 하답니다.

10번 출구에서 파고다쪽으로 가다가 길 건너면 영단기 나오는데, 영단기에서 꺾어져서 영단기 끼고 우회전해서 가시면, 파고다 바로 뒤에 있어요.

(가는방법은 아래 지도 첨부 해드릴게요.)



또, 아사칸은 무엇보다 아사히 생맥주를 판답니다.

맛은 있지만 다소 비싼게 흠이긴 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기는 학식 먹는 분들의 출입이 많지 않은 편이라 강남역 다른 술집에 비해 조용한 술집 분위기랍니다.

엄청 고요한 느낌의 바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생맥주 파는집들이 엄청 시끄러운데 비하면 아사칸은 꽤 조용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친구들 두 세명이랑 가서 수다 떨면서 술 마시기 좋답니다.


강남역 조용한 술집


매장 반쪽 정도만 찍은 사진이고요.

왼쪽으로 이만큼 정도가 더 있답니다.

금요일이지만 좀 이른 시간인 5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아직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요.

여자 화장실은 2칸 있습니다. 맥주를 주로 마시는 저로서는 깨끗한 화장실을 보유한 술집을 선호한답니다.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매장 중앙쪽 끝 부분에 화장실이 남녀 분리로 되어 있고요.

사진에서 보이는 에어컨 오른쪽으로 보면 흡연실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답니다.


강남역 술집 추천 아사칸 메뉴판

강남역 아사히 생맥주


메뉴판 장수가 너무 많아서 몇장만 찍었는데요.

우선 맥주 종류랍니다.

아사히생맥주가 종류별로 많이 있습니다.


강남역 아사칸


강남역 아사히


생맥주 종류가 엄청 많답니다.

다른 집들은 보통 생맥주가 한 두가지인데, 아사히 생맥주를 파는 아사칸의 생맥주 메뉴는 너무나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흑맥주는 약같은 맛이라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합니다~!

저는 여기 오면 항상 아사히 생+크림거품을 마시는데요. 이집 인기메뉴입니다.

다음에는 엑스트라 콜드도 한 번 마셔봐야겠습니다.

여름인데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블랙펀치라는 것도 있는데요. 과일맛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걸 드셔도 좋겠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흑맥주는 패스하는 편이라 엑스트라 콜드가 더 땡기네요.


여하튼 뭐 어제는 그냥 기본 아사히생맥주를 마셨습니다. (습관상 늘 마시던걸로~^^)



강남역 안주 맛있는 술집 아사칸 안주 메뉴판

강남역 술집 추천 메뉴판


강남역 안주 맛있는 술집


강남역 술집


안주가 맜있는 강남역 술집으로 추천하는 아사칸의 안주 메뉴판인데요.

제가 찍은 사진 외에도 안주가 더 있는데 몇 장만 찍었습니다.

저는 밥 안 먹고 여기 올 때는 차돌박이 숙주를 시키는데요.

차돌박이 숙주도 꽤 맛있습니다.



건어물녀인 저는 식사를 하고 온 경우에는 주로 모듬포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요새 모듬포나 오징어, 한치, 노가리 등을 시키면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넘 창렬하게 나오는 곳이 많은데, 여기 모듬포는 그래도 좀 괜찮게 나오는 편이거든요.

어제는 버터먹태구이가 땡겨서 저걸로 시켰습니다.

제가 먹태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어차피 저녁도 매운갈비찜을 먹고 오기도 했어서 배도 부르고 해서 같이 간 언니도 OK를 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


어제 같이 술 마신 언니와는 여기 처음이라 언니는 메뉴판 구경 더 하고 싶다고 메뉴판 정독중입니다.

아사히 맥주 거품이 살아 있어요!!

그리고 마시면서 엔젤링도 생긴답니다.

그것도 찍었어야 됐는데, 술 마시고나면 핸드폰 잃어버릴까봐 안 꺼내놔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ㅋ

강남역 술집 추천 아사칸은 기본 안주로 프레즐을 줍니다.

담백 짭조름한 프레즐과 생맥주와의 궁합은 참 좋은것 같아요.


전 좀 값싼 입맛이라 해야 하나, 담백한 입맛이라 해야 하나..

이런 프레즐이나 마카로니 뻥튀기를 기본안주로 주는 술집이 좋습니다. ^^ㅋ


강남역 안주 맛있는 집


오늘의 안주 버터 먹태구이가 나왔습니다.

버터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먹태구이는 처음인데 마른안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맛나게 느껴졌습니다.

마른안주류는 오래된거 주면 넘 딱딱하고 맛도 없는데, 여기 먹태는 맛도 좋았고 식감도 딱딱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버터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맛있었고요.

먹태 껍데기는 과자 같아서 바삭하니 이것도 맛났습니다.

소스는 고추장하고 간장마요네즈 주니까 취향에 맞게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강남역 어지간한 술집들 안주 가격 생각하면 별로 비싸다 생각되지 않았고요.

맛있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요새는 프랜차이즈 포차 이런데 아니면 안주 가격이 다 이정도 하니까요.

금요일이라 술 마시다 보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지만 별로 시끄럽지 않았고요.


그래서도 제가 종종 친구랑 강남역에서 술 마실때 가는 강남역 술집이랍니다.

어제 같이 간 언니도 여기 너무 마음에 든다며, 다음에 친구들이랑 강남역에서 술 마실 때 여기 와야겠다고 좋아했답니다.

단, 여기 맥주 맛있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술값이 엄청나게 나오는 점 유의하셔야 해요!

아사히 생맥주가 가격이 좀 있다보니 여기서 많이 드시면 술값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전에 친구랑 둘이서 안주 하나에 계속 생맥주만 마셨는데 10만원 넘게 나왔던 적이.. ㄷㄷㄷ


강남역에서 깔끔하고 시끄럽지 않은 술집을 찾으신다면, 아사칸 추천 드려요.


아사칸 가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