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이군은 동네에서는 주로 가는곳 위주로 많이 가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신림역 주변 맛집 한 번 검색해서 찾아가볼까 하고 찾아가게 된 곳이 킴쓰해물로스였습니다.

물론 맛 없었으면 후기 안 남겼을텐데 신림역 맛집으로 손색 없기에 오늘 킴쓰해물로스 방문 후기 남깁니다.

거의 먹는 메뉴가 돈까스, 고기 이렇다 보니 이번에는 좀 색다른 맛집을 찾고 싶었답니다.

저희는 육식파라 아무래도 외식하면 육류 위주로 하네요. ^^ㅋ

며칠 전에 다녀온 킴쓰해물로스 솔직한 후기 남겨볼게요.


신림역 맛집


사진만 봐도 왜 신림역 맛집 검색해서 이곳을 갔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신림역 킴쓰해물로스 가는법



저도 지도 보고 찾아갔는데요.

이게 맥도날드 맞은편에 바로 큰 길가 쪽에 있는줄 알고 갔는데 그쪽이 아니더라고요.

신림역 3번 출구에서 위로 쭉 올라가다가보면 삼모빌딩 근처 작은 길에 횡단보도 하나 나오는데요.

(3번 출구에서 계속 직선 방향에 있는 횡단보도 입니다.)

작은 횡단보도 건너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첫 번째 골목에 있습니다.

맞은편에 삼모 탐앤탐스랑 cu 편의점 보이는 쪽에 있습니다.

베스킨라빈스 기준으로는 3번 출구에서 베스킨라빈스 건물 옆쪽으로 돌아서 뒷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림 킴쓰해물로스


위에 말씀드린 골목 꺾어지는 부분 보면 바로 이렇게 보입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킴쓰해물로스 신림


킴쓰해물로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30 ~ 밤 11:00 입니다.

지난번 강남역에서 당황스러운 영업시간을 마주한 뒤 꼭 확인하고 가게 되더라고요.


신림역 맛집 킴쓰해물로스

킴쓰해물로스 메뉴 가격


킴쓰해물로스 가격

벽쪽에도 메뉴가 크게 붙어 있었는데 6월 6일에 방문했더니 손님들이 꽤 있어서 벽쪽에 있는 메뉴는 못 찍겠더라고요.


킴쓰해물로스는 일반하고 매콤한 맛이 있는데요.

1인분에 14,900원입니다.

점심메뉴도 따로 있더라고요.

점심 때 밥과 반찬 셀프 서비스 무한이라고 써 있더라고요.

양 많으신 분들은 여기 점심시간에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네 저녁때 가도 셀프 코너에 있는 반찬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것 같아요.

저희는 샐러드가 너무 맛있길래 계속 떠다 먹었거든요.


뭐 여하튼 저희는 상의 끝에 매콤해물로스를 주문했습니다.

비도 오고 뭔가 해물은 살짝 매콤한게 맛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둘 다 매운 음식 잘 못 먹기에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신림역 킴쓰해물로스 매장


매장 내부인데요.

이게 약 반쪽 조금 더 되게 찍은 모습입니다.

반대쪽에 자리 많이 있는데 단체 손님들이 많으셔서 전체적인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저는 소심이인지라...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옆쪽에 단체손님들이 있었음에도 별로 시끄럽지 않아서 저희 식사하면서 대화하기 괜찮았답니다.

밖에 보면 엄청 밝아보이는데 신림역 주변이 워낙 밤을 잊은 곳(?)이다 보니 사진이 이렇게 나왔는데요.

저희는 저녁 때 방문 했었습니다.


밑반찬


주문을 하고 나니 바로 기본찬이 나옵니다.

명니나물과 콘샐러드, 야채샐러드, 쌈채소, 연두부, 간장새우 등이 나옵니다.

테이블 왼쪽에 살짝 보이시나요?

인스타 이벤트 하고 있더라고요.

인스타에 올리면 음료수 무료라서 음식 좀 먹다가 밥 볶아 먹기 전에 인스타 올려서 음료수도 하나 받아 먹었습니다.


밑반찬들


저희는 간장새우를 먹지 않는데요.

(이군과 저는 어린이 입맛이라 저런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새우가 엄청 싱싱하고 튼실하더라고요.

이거 볶아먹는데다가 집어 넣었는데 간장새우인지라 짭조름 하더라고요.

새우는 살이 탱글탱글하고 진짜 싱싱했습니다.

간장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맛있다고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셀프코너


기본 밑반찬들 셀프코너에 가서 더 떠와도 됩니다.

오른쪽에 뚜껑 덮여 있는건 아무것도 안든줄 알았는데 거기에 콘샐러드랑 그런것 들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샐러드만 주구장창 리필해서 먹느라...

여기 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같은거 위에 땅콩 뿌려져 있는데요.

이게 조합이 정말 잘 맞아서 고소한 맛도 나고 맛있더라고요.


신림 맛집 킴쓰해물로스


샐러드 먹으면서 수다 떨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대만족!

소고기와 각종 해산물들인데요.

해산물에는 소라, 문어, 관자, 새우, 오징어, 조개 등이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와 버섯, 팽이버섯이 함께 들어 있고요.

재료만 봐도 너무 맛날것 같았습니다.

매콤한거 시켜서 양념에 재워서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비주얼이 더 좋았습니다.


신림맛집


직벚 오셔서 이렇게 볶아주십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먹다 보니 이게 그냥 철판에 해물로스 하는게 아니라 버터를 넣고 볶았더라고요.


신림 보양식


이렇게 위에 매콤한 소스 뿌리는 방식이라 좀 덜맵게 해주는게 가능하더군요.


신림역 해물


이렇게 볶아집니다.

이후로 먹느라 바빠서 다 볶은 해물로스 사진이 이거 한 장이더라고요.

첫맛은 조금 매운데? 했는데 먹다 보니 매운거 잘 모르겠더라고요.

쌈채소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 중화되는데 저희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샐러드랑 먹느라 다 먹고 '아참 쌈채소 있었는데' 했답니다.

저희가 덜 맵게 해달라고 해서인지 엄청 맵지는 않았습니다.

해산물은 장사가 잘 되는 곳에서 먹어야 신선하고 좋다고 했는데, 신림역 맛집답게 장사 잘 되는 곳인가보더라고요.

해산물이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소라랑 문어도 야들야들하고 맛있었고요.

거기에 소고기까지 얹어져서 더운 여름에 이거 보양식으로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해산물 씹을수록 뒷맛에 버터맛이 입안에 퍼지는데요.

그래서 이거 처음 볶을 때 버터 들어 있었구나 알았답니다.



중간에 샐러드를 많이 먹어서 이것만 먹어도 살짝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철판 해물로스에 볶음밥을 안 먹으면 서운하죠.

깍두기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볶음밥 시키면서 아까 봐두었던 인스타 이벤트에 참여하고 음료수도 받았습니다.

콜라 사이다 택일인데 저희 커플은 언제나 콜라랍니다.

코카콜라 뚱캔으로 나오더라고요.

공짜라 그런지 더더 맛있었습니다.


신림역 3번출구


해물로스를 좀 남겨둬야 볶음밥이 더 맛있을것 같아서 좀 남겨뒀는데요.

안 남겨도 상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깍두기볶음밥


깍두기볶음밥입니다.

사진 보니 이거 또 먹고 싶어지네요.

볶음밥


직접 옷셔서 이렇게 쉐킷쉐킷 볶아주십니다.

밥이 좀 많은것 같다고 했더니 하나 시켜도 보통 한그릇 반 정도 해서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음식 너무 적게 주는건 인심 없어 보여 안 좋아하신다면서요.


눈꽃치즈


치즈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밥 다 볶아진 후에 치즈 얹어 드릴까요 물어보시더라고요.

바로 네~!

눈꽃치즈를 위에 이렇게 많이 뿌려주셨습니다.


킴쓰해물로스 볶음밥


잠시 약불에 두면 눈꽃치즈라 금방 녹더라고요.

이 이후엔 또 폭풍흡입 하느라 치즈 늘어지는 사진 같은건 없네요. (^^;;)

신림역 맛집 킴쓰해물로스 가시면 깍두기볶음밥 꼭 시켜서 드세요.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신림역 맛집 클리어


저희 해물로스랑 샐러드랑 많이 먹었더니 살짝 배가 불러왔는데 시킨거였는데 배 부르다 배 부르다 하면서도 맛있어서 결국 클리어했답니다.

이군한테도 다음에 친구 만날 때 여기 와야겠다 했더니, 음식도 맛있고 매장도 깔끔해서 여자들 모일 때 가면 좋겠네 하더라고요.

(이군이 음식점 한 번 갔는데 맛이 별로라거나 직원이 조금이라도 불친절하거나 매장 분위기 별로면 다시는 가지 말자 하거든요.

덕분에 제가 맛있어서 좋아하는 맛집인데도 이군이 한번 방문 후, 직원들 친절도도 별로고 매장 분위기가 맘에 안 든다고 해 못 가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킴쓰해물로스는 다음에 친구랑 점심 약속 잡고 한 번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때도 점심 메뉴 안 먹고 해물로스 먹을 예정입니다.


신림역 맛집 가격


둘이서 먹고 33,000원 조금 안되게 나왔네요.

저희는 둘 다 술을 안 좋아해서 술은 안 마셨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음료수는 인스타 이벤트로 먹었고요.

보양식으로 이 정도 가격에 배불리 먹었으면 가격 면에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신림역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킴쓰해물로스 한 번 방문해보세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어서 저희는 대만족 하고 왔답니다.

<이상 언제나 제 돈 주고 사먹는 신림역 맛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