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데이트 - 새우왕 알베르토 : 알베르토한판 후기
얼마전 생일을 맞이하여, 모처럼 홍대 데이트 다녀왔답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본 홍대 새우왕 알베르토 다녀왔습니다.
새우 덕후인지라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 캡쳐만 해두고 언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2주 전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새우왕 알베르토 가는법
새우왕 알베르토 가는법은 굉장히 쉽답니다.
홍대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좌회전 후, 미니골드 있는 곳에서 꺾어주면 바로 보인답니다.
저녁 때 갔더니 좀 어두워서 간판이 잘 보이진 않지만 찾기는 굉장히 쉽답니다.
여기가 새우왕알베르토랍니다.
새우왕 알베르토 써진곳 왼쪽편에 보면 자그마하게 문이 있답니다.
토요일 7시 40분경 갔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했답니다.
주말인데다 저녁 시간에 가면 웨이팅 있을것 같아서 일부러 살짝 늦게 갔습니다.
7시 40분쯤 갔는데 테이블 하나 비어서 그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웨이팅 하셔야 한다면, 바로 앞에서 버스킹 많이들 하고 있으니까 구경하면서 기다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건 입구에 있는 알베르토한판과 새우빠네한판 메뉴 모형인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어떤걸 먹을지 고민하며, 기대 가득 안고 새우왕 알베르토 입장했습니다.
매장 분위기를 찍어보고 싶었지만 주말 저녁인 관계로 손님이 많아 굉장히 소심하게 밥 다 먹고 나서야 한 장 찍었답니다.
분위기는 약간 유럽 맥주바 같은 느낌이 듭니다.
벽돌과 나무테이블 그리고 노란빛 조명으로 여자분들 예뻐 보이실 수 있답니다. ^^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많이들 오시더군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둘이 대화하기에 나쁘지 않았답니다.
술도 가볍게 반주로 마시는 분위기라 많이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홍대 맛집 새우왕 알베르토 가격과 메뉴
홍대 데이트 맛집인 새우왕 알베르토에는 세트 메뉴와 단품 메뉴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알베르토한판과 새우빠네한판의 경우, 2인 식사로 충분하고요.
평소 좀 많이 드시는 분들은 한판메뉴에 단품메뉴 택1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단품메뉴들인데요.
위만 좀 크다면 한판메뉴 더하기 단품 메뉴 먹고 싶지만 위가 작은 관계로 한판 메뉴만 먹기로 했답니다.
새우왕알베르토의 주류 및 음료 가격입니다.
생맥주도 맛있어 보이지만, 위가 작기도 하고 술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콜라, 사이다, 웰치스 류는 3천원이랍니다.
뚱캔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인스타나 페북에 사진과 태그를 올리면 음료를 무료로 준답니다.
저도 페북에 올리려고 메뉴 나오면 사진 찍어야지 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일이 생겨서 음료 공짜로 받았는데 그건 아래에 알려드릴게요.
휴대폰 충전도 해주고, 와이파이도 제공한답니다.
원하는 음악도 틀어준다니 좋으다~! ^^
알베르토 한판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알베르토 한판을 주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도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열심히 읽었지만, 막상 음식이 나온 뒤에는 그냥 되는대로 먹어버렸습니다. ㅋ
저희는 메뉴 중에 고민을 하다가 이왕이면 새우가 제철이기도 하고, 둘 다 새우 덕후이기도 하니 알베르토 한판을 주문했답니다.
홍대 데이트 - 새우왕 알베르토 알베르토 한판
새우왕 알베르토는 미리 음식을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하면 그때부터 음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문 후 15~20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답니다.
새우왕 알베르토에서의 에피소드!
이때 음식을 기다릴 때, 옆자리에 중국분이 있었는데요.
계산을 하겠다고 했는데, 종업원분이 중국어를 알아듣지 못하셨습니다.
중국인 손님은 다시 계산하겠다고 했고, 종업원분이 대충 눈치로 thirty-nine 이라고 하셨습니다.
중국인 여자분은 그냥 자리에 하염없이 앉아계셨고요.
중국에서는 계산하겠다고 하면, 종업원이 빌지를 가져다 주거든요.
그래서 제가 계산할거냐고 물으면서, 입구에 가서 계산해야 한다고 알려줬답니다.
중국인 분이 카드 되냐고 해서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잠시 후 보니, 계속 계산대에서 뭔가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쳐다보니 제쪽을 쳐다보면서 절 가리키며 뭔가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봤더니, 무슨 문제인지 카드 두번 해봤는데 안된다고 종업원 분은 그러시고, 손님은 말 못 알아들으니 답답해 하고 있는 상황.
종업원분이 여기 알리페이가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손님에게 원래 카드 되는데,지금 너의 카드에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支付宝 있으면 그걸로 하라고 했더니 여기 그거 되냐고 해서 된다고 해서 무사히 결제 했답니다.
중국분들은 알리페이라고 하면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거든요.
뭐 여하튼 그렇게 도움을 드렸더니, 콜라 하나 서비스로 가져다 주셨답니다. ^-^
그래서 페북에 사진 안 올리고도 음료 받았습니다.
물론, 자리로 돌아온 후 중국분이 계속 고맙다고 연신 인사 했구요. ^^
중국어 공부 해둔게 이리 유용할 줄이야!!!
뭐 덕분에 음식 기다리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보냈습니다.
음식은 정말 10점 만점에 10점 이었습니다.
토마토로제스프는 저희 입맛엔 쏘쏘해서 반 정도만 먹었고요.
새우는 튀김, 구운것, 칠리 새우 등등 뭐하나 맛없는것 없이 전부 맛있었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각 메뉴들마다 무슨 새우요리인지 다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어차피 다 맛있어서 요리 명칭 따위는 중요하지 않지만요.
새우가 전부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져 있거나 튀겨진 것이라 저희는 껍질째 다 먹었답니다.
까먹기도 귀찮기도 한건 안 비밀입니다.
가늘고 길다란 포크를 주는데요.
새우 먹기엔 괜찮은데 샐러드 먹기엔 약간 불편했답니다.
하지만 샐러드도 너무 맛있어서, 힘들게 포크질 해서 다 먹었습니다.
젓가락 원츄원츄 했답니다.
구운 옥수수도 너무나 맛있어서 수프를 제외한 모든 음식 클리어 했답니다.
이렇게 먹으니 두명이서 적당했습니다.
저희는 둘 다 위가 아주 큰 편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
저희는 너무나 맛나게 먹어서 다음에는 새우 빠네 한판 먹으러 또 가볼 예정이랍니다.
가격도 맛도 너무나 만족했거든요.
음식 먹고 나와서는 버스킹 구경하면서 홍대 데이트를 마무리 했답니다.
이날 모처럼 홍대 간다고 구두 신고 갔더니, 다리가 너무 아파서 구경 별로 못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운동화 신고 가야겠습니다.
홍대 데이트 계획이신 분들은 새우왕 알베르토 한 번 방문해보세요.
맛도 분위기도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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