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재테크 책 한권을 읽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테크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인데요.

제목은 부의 본능이며, 저자는 브라운스톤입니다.

나중에 두고 두고 보기 위해, 책 내용요약과 제 느낌을 함께 적어봅니다.

 

재테크 책 추천

부의-본능

 

저도 이 책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재테크 책 추천에 있는 것을 보고, 위시 리스트에 담아두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습니다.

 

저자는 브라운스톤인데요.

브라운스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원에서는 재무관리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주식과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어, 40대 초반에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40대 초반 은퇴라니, 직장인에게는 워너비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의 본능 요약

간단한 요약과 함께 제 의견을 덧붙여 올려봅니다.

 

저자는 구석기시대부터 이어져 온 인간의 본능을 물리쳐야만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목을 <부의 본능>이라고 지은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에게 내재된 기본적 본능 9가지를 버리고, 부의 본능을 심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인간은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다 살때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지 말고, 남들이 패닉하여 주식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 과감하게 투자할 것을 조언합니다.

 

2. 영토 본능의 오류

신혼부부는 처음 터를 잡은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또는 처음부터 직장에 가까운 곳에서 자리를 잡고, 이후 주택을 마련할 때 역시 그 동네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은 익숙한 지리에 부동산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인데요. (저도 이래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는 열심히 이사를 다닐 것을 권고합니다.

한 지역이 아닌 여러 지역에서 직접 살아보고 부딪히면 해당 지역에 대한 안목이 길러지기 때문에 다양한 동네에서 거주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3. 쾌락 본능의 오류

당장 눈 앞에 있는 돈으로 열심히 써대면서 쾌락을 추구하면 부자와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데요.

요즘 욜로를 추구하는 분들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욜로를 추구했다가는 부는 꿈도 꿀 수 없으니 당장 쾌락을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생각하고 열심히 투자를 할 것을 조언합니다.

 

4.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빚 내서 하는 투자를 하지 말것을 조언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주식 카페를 가보면 지키지 않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또 투자는 단타 매매를 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할 것을 조언합니다.

독점적 지위를 갖는 기업 혹은 국제 경쟁력을 갖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세요.

외국 기업이 진출해도 이길 수 있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세요.

저자는 그 예로 삼성전자, 삼성화재, KB금융, 포스코, SK텔레콤, 농심 등과 같은 기업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5. 손실공포 본능의 오류

손실을 보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투자하세요.

단, 손절매를 못하면 안되며 손절매는 철저한 원칙을 세워 실행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 집은 빚을 내서라도 마련하라고 합니다.

내 소득과 저축액은 거북이처럼 증가하지만, 집값은 토끼처럼 뛰기 때문에 빚을 져서 집을 마련할 것을 권합니다.

단, 매월 지출할 대출액 원금과 이자 합이 소득의 1/3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손실을 보는 것을 두려워 하면 부를 이룰 수 없습니다.

 

6. 과시 본능의 오류

요즘 SNS를 보면 한국에는 부자들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인데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옷, 자동차에 돈을 쓰지 말고 그 돈을 모아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할 것을 조언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지만 차를 사는 순간 자동차 할부금, 기름값이나 수리비 등 자동차 유지비, 자동차 보험비 등 차로 나가는 돈이 꽤 많습니다.

차를 사고 싶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자동차 주식을 구매하세요.

 

7. 도사 환상의 오류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무슨무슨 주식 도사 이런 사람들을 믿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들의 이론은 운 좋게 맞힐 때는 있지만 결코 주식 시장은 사람들의 예측대로 혹은 차트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워렌버핏 역시 주식시장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했지요.

좋은 종목에 장기투자를 하세요.

 

 

8. 마녀 환상의 오류

부자를 질투하지 말고, 그들을 칭찬하고 그들의 행동 패턴을 보고 배워나가세요.

부자 때문에 당신이 가난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가난은 병이고, 부자를 건강한 사람에 비유하며, 본인이 아픈 것이 건강한 사람들 때문이 아님을 비유했는데요.

찰떡같은 비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난한 부모를 두었다는 것은 더 험한 세상을 겪을 수 있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므로 환경 탓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의외로 많은 부자들이 그들의 부모는 가난했고, 본인의 학력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9. 인식체계의 오류

돈을 쓰고 싶다면, 돈이 없어서 겪게 될 지 모를 고통스러운 상상을 합니다.

쾌락을 추구하고 싶을 때는 그 행동으로 말미암아 생길 지 모르는 고통스러운 상상을 함으로써 이후에 지출이 생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고통과 연결하도록 합니다. (계속되는 연습으로 인해 파블로브의 개처럼 돈을 쓰면 고통스러운 생각이 이어집니다.)

반대로, 저축을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또는 하기 싫어진다면 이 때는 내 예금 적금의 잔액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또 예금이나 적금이 만기가 되어 수령했을 때의 기쁨을 생각합니다.

저축 = 즐거움이라는 인식이 생기도록 연습하면 이 또한 돈 모으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파트3에서는 부의 본능을 깨우기 위해 해야 할 행동들을 또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모델 따라하기, 가계부 쓰기, 서약서 쓰기, 작은 성공 체험하기, 진실 파악하기, 신에게 기도하기 등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본인이 직접 책을 읽어보며 느껴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부의 본능은 책이 아주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약 250 페이지 정도의 책인데요.

2~3시간 정도면 후루룩 다 읽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내용이므로, 잠깐 시간을 내어 집중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테크 마인드셋 하기 좋은 책이라, 재테크 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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