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길래 바지락칼국수가 급 땡겼습니다.

남편이 칼국수보다는 수제비파지만, 전 오늘은 꼭 칼국수가 먹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생각보다맛있는집 신림점으로 갔습니다.

 

신림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사진에 크기가 가늠이 안되게 찍혔는데, 좀 작은 세숫대야만한 곳에 담겨나온 바지락칼국수입니다.

 

그럼 신림 생각보다맛있는집 후기를 올려봅니다.

당연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생각보다맛있는집 신림점

 

생각보다맛있는집 신림점은 신림역과 당곡역 사이에 있는데요.

당곡역에서 더 가까운, 당곡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글 하단에 지도 참고해주세요.)

가다 보면 노랑노랑한 간판때문에 눈에 아주 잘 띕니다.

 

생각보다맛있는집 메뉴 가격

생각보다맛있는집-메뉴

 

주메뉴는 바지락칼국수, 새알팥죽, 섞어서 (팥죽국수), 오징어파전, 콩국수입니다.

왕만두는 3개만도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근처 테이블에서 3개만 달라고 주문을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팥죽에 들어가는 팥은 전부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바지락칼국수 가격이 9천원이라 좀 당황을 했는데, 요즘 외식물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방송맛집

 

TV에도 몇 차례 등장한 곳인가봅니다.

조리시간은 8분 ~ 20분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저희는 10분 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겉절이

 

김치는 겉절이가 나옵니다.

칼국수엔 역시 겉절이죠.

다만 김치 맛은 저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그냥 무난한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 2인분을 주문해서 대접 2개로 나올줄 알았는데, 좀 작은 세숫대야만한 곳에 2인분이 같이 나왔습니다.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되는데요.

 

칼국수

 

호박이랑 바지락이랑 덜어서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국수면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적당히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국물은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딱 비오는 날 먹고싶다고 생각하던 바지락칼국수였습니다.

 

사진에 보면 바지락이 적어보였는데, 국수 면 아랫쪽에 깔린 바지락들이 꽤 들어 있었습니다.

 

 

바지락 다 까먹으니 저정도 나왔어요.

바지락 양은 적당했고, 비린내도 없고 해감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간혹 깨진 껍질이 씹히는 경우가 있었지만 먹기 아주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 그런지 바지락이 싱싱했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 좀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매장 내부 사진을 못 찍었거든요.

테이블은 10개 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김치가 살짝 아쉬웠지만 바지락칼국수는 만점을 주고 싶어요.

 

비엔나커피하우스-아인슈페너

 

밥 먹고나서는 신림역 근처에 있는 비엔나커피하우스에 가서 아인슈페너 한잔씩 마시면서 데이트하고 왔습니다.

신랑은 카페에 데려가면 꼭 빵이나 케이크 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머핀 하나 시켜줬습니다.

저는 배 불러서 못 먹었는데 남편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살은 안찌는...)

 

생각보다맛있는집 신림점 위치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 236

당곡역과 매우 가깝고 신림역에서도 6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면 7분 ~ 10분 정도 거리라 많이 멀지 않습니다.

영업시간, 주차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 밤 9시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8시 15분입니다.

앞쪽으로 도로변으로 주차를 할 수는 있지만 장소도 협소하고, 자리가 차 있는 경우가 많아서 주차는 안된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