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가족들과 함께 봄 나들이나 꽃놀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5월 여행지로 좋은 곳을 추천해봅니다.

5월에 가는 대구 여행은 어떠신가요?

대구 교항리에는 이팝나무 군락지가 있답니다.

5월에 가면 장관을 볼 수 있어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5월 여행지 추천

이팝나무-군락지

 

이팝나무는 꽃모양이 쌀알과 같아서 붙어진 이름이랍니다.

꽃이 피면 나무가 쌀처럼 하얀 꽃으로 뒤덮입니다.

 

 

북한에서 쌀밥을 이밥이라고 부르던데, 쌀밥의 옛이름을 딴 이밥에서 이팝나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또 다른 이름의 유래로는 24절기 중, 입하(立夏)를 전후로 꽃이 피어 비슷한 발음인 입하목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이팝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니 연인이 가도 좋을 5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 교향리 이팝나무 군락지

 

서울에서는 이팝나무라는 것을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대구의 교향리에는 200년 이상 된 이팝나무를 비롯해 굴참나무, 팽나무 등이 혼재된 대구 지역 최대의 이팝나무 군락지로 그 면적만 해도 16,000 여㎡라고 합니다.

200년 이상 된 이팝나무는 1991년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옛날에는 이팝나무에 꽃이 활짝 피면 그 해는 풍년이 들고, 그렇지 않은 해에는 흉년이 든다는 미신도 전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보면 나무에 눈이 내려앉은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5월에 가면 나무 위에 소복하게 내려앉은 눈꽃과 같은 이팝꽃을 볼 수 있답니다.

 

위치 :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교향리 957

운영시간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는 별도 주차장이 없고 인근의 갓길을 주로 이용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차요금도 무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