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디카도 새로 샀겠다, 셀카봉도 샀겠다 남산타워에 다녀왔답니다.

남산타워에서의 야경이 보고 싶었기에 토요일 밤에 갔었는데요.

남산케이블카 요금과 주말 방문시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날도 선선해지고 해서 그런지 남산케이블카 저녁 때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남산타워


남산케이블카 요금


남산케이블카는 왕복 혹은 편도로 끊을 수 있습니다.


남산케이블카 요금


남산케이블카 요금은 성인의 경우 편도 7,000원 왕복은 9,500원입니다.

편도로 이용할 경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만 3세 ~ 12세)의 경우 편도 4,000원 왕복 5,000원입니다.

경로우대로 만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신분증을 제시하시면 편도 4,000원 왕복은 6,500원입니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의 요금 할인 혜택도 있으므로 위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남산케이블카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남산케이블카 티켓 발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매표소에 보면 대기 시간이 나오는데요.

저희가 토요일밤 9시 좀 못 되어서 갔는데 대기 시간이 1시간이더라고요.

걸어가면 30분 걸린다길래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다행히 선선했지만 완전 오르막길이다 보니 올라가면서 완전 기진맥진 해버렸답니다.

올라가다 보니 선선은 어디 도망가고 너무 너무 더워지더라고요.

커플 사진 찍으려고 화장도 하고 셀카봉도 사서 갔는데, 막상 남산타워 도착했을 때는 땀도 나고 기진맥진해서 완전 좀비가 되어 있었답니다.

걸어 올라가는 커플들 대부분 저희처럼 여자분들이 상당히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기다려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갈걸 다시는 걸어 올라가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평소 운동 좀 하신 분이라면 갈만 하실 거예요.

(저는 평소 운동도 안하고 저질체력인지라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보통 올라가는게 힘드니까 올라갈 때는 남산케이블카를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경치 보면서 걸어내려오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도 그렇게 하려고 하였으나 1시간 웨이팅이 싫어서 걸어올라갔다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말에 남산케이블카 타러 가시는 분들은 대기 시간을 좀 감안하셔서 조금 여유있게 가시는게 좋습니다.

별 정보 없이 갔다가 완전 힘들어 죽을 뻔 했습니다.


남산케이블카



밤에 내려오는 케이블카 역시 사람 줄 깁니다.

왕복 보다는 편도를 끊으시고 편하게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타시거나 걸어서 내려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버스 타는 곳은 케이블카 반대편쪽에 보면 버스 표지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셨다면 내려올 때는 버스 보다는 걸어서 내려오기를 추천 드립니다.

걸어서 내려오는게 남산타워 더 예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막상 타워 근처에서 찍으니까 남산타워 기둥만 큼직하게 찍혀서 사진이 덜 예쁘더라고요.

내리막길 계단으로 걸어 가다가 사진 찍는게 남산타워가 전체적으로 보이면서 더 예쁘게 나옵니다.


이날 내려갈 때 버스도 엄한데서 내려서 나중에 집에 가는 전철도 끊어지고 생고생 했는데요.

나름 추억이라고 위안해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는 시간에 출발해서 남산돈까스도 먹고 꼭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우아하게 사진 찍겠다고 다짐하고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