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모처럼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전에 드라마 구미호 보면서 김포 라베니체 너무 예쁘길래,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가야지 했는데, 좀처럼 코로나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코로나블루 올 지경이라 큰 마음 먹고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김포 라베니체 맛집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명돈이라는 곳인데요.

당연히 내돈내산 후기이니 믿고 봐주세요.

너무나 만족했기에 포스팅 남겨봅니다.

방문했던 김포 라베니체 추천 카페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포 라베니체 맛집 명돈

김포 라베니체 맛집 명돈

 

사진 어플도 없이 노보정으로 찍은건데 너무 예쁘게 잘 나왔어요.

갤럭시로 찍은 사진인데요, 명돈은 김포 라베니체 맛집일 뿐 아니라 사진도 진짜 잘 나오는 곳이랍니다.

 

 

지난 토요일 늦은 오후 김포 라베니체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더 일찍 도착했어야 했는데, 집에 핸드폰 두고 와서 다시 다녀 오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라베니체 거리는 생각보다는 크지는 않았습니다.

강가 양쪽으로 상점들이 즐비해있는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대부분이 카페와 음식점이라 다른 것 할 만한게 별로 없더군요.

 

김포 라베니체 맛집 명돈

 

일단 오후 3시쯤 도착했기에, 밥부터 해결하기 위해 김포 라베니체 맛집부터 찾아갔습니다.

 

명돈

라베니체 명돈은 지도 어플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거리 걷다 보면서 2층쪽으로 보면, 저런 가게가 보입니다.

 

김포 라베니체 맛집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여러 곳이 나왔는데, 명돈은 상위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요새는 하도 광고글이 많기에 저는 가장 믿을만한 맘카페를 이용했답니다.

김포지역 맘카페 글들을 보니, 명돈과 그 옆에 있는 샤브샤브집이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명돈으로 바로 찾아갔습니다.

 

 

김포 라베니체 명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으로는 1인용 좌석이 바 형태로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이렇게 2인용 테이블이 있고요.

조명도 너무 예뻐서 이집 사진 맛집인것 같네요.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4인용 테이블들이 있답니다.

 

 

사진엔 안 찍었지만, 창가쪽 안쪽으로도 4인용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에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는데요.

식사 주문하고 기다릴 때, 손님들이 두 테이블 더 들어왔습니다.

 

 

자리가 많아, 창가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가쪽 자리에서는 라베니체 강가쪽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녁에 오면 더 예뻤을것 같지만, 저녁 때는 가기로 한 곳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고 나면, 우선 물부터 가져다 주시는데, 레몬수를 줍니다.

 

명돈 메뉴 가격

명돈 메뉴 가격

 

명돈 돈까스류 가격입니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등심 돈카츠 만원, 안심 돈카츠 12,000원, 치즈돈카츠 12,000원, 특등심돈카츠 15,000원입니다.

 

명돈 음료 가격

음료는 콜라 사이다 환타 2천원, 맥주는 테라 4천원, 호가든 하이네켄은 6천원입니다.

 

 

저희는 여기까지 왔으니 가장 비싼 특등심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안심돈카츠도 하나 주문했고요.

바로 카페에 갈 예정이라 음료는 패스했습니다.

 

메뉴판에도 나와 있듯,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기 때문에 15 ~ 20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오는데요.

내부 구경하고 사진 찍고, 수다 떨다 보니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명돈 안심돈카츠

 

안심돈카츠입니다.

음식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사진 잘 안찍는 신랑도 사진을 다 찍더라고요.

 

명돈 특등심돈카츠

 

와 진짜 비주얼 무엇!

음식이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나와서 놀랐답니다.

 

그럼, 명돈 돈까스 맛있게 먹는법을 알아보아요.

 

 

와사비를 고기에 살짝 발라먹기, 트러플오일에 돈카츠를 찍은 후 히말라야 핑크소금을 살짝 찍어먹기, 다음 돈카츠소스에 겨자를 섞어먹기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돈카츠 윗쪽에 보이는 흰가루 같은게 바로 히말라야핑크소금이랍니다.

저희 부부는 와사비를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돈카츠소스에 레몬즙만 뿌리고 섞어주었는데요.

이렇게만 해줘도 일반 돈까스 소스와는 또 다른 맛이 나고 맛있더라고요.

 

 

보이는 노란색 소스가 트러플오일인데요.

돈카츠를 여기에 살짝 찍은 후, 히말라야핑크소금에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돈카츠 맛이었어요.

송로버섯향과 소금의 짭쪼름함이 어우러져 참 맛있었습니다.

 

 

안심돈카츠는 이렇게 볼모양으로 튀긴 후, 반을 쪼개서 나오는 형태였습니다.

일부러 뒤로 돌려서 한장 찍었는데요.

안심이라 육질이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특등심돈카츠의 경우, 비계 양을 보고 살짝 당황했는데, 삼겹살 비계처럼 막 흐물거리고 느끼한 그런 느낌의 비계가 아니더라고요.

고기 부분은 고소한 맛이 났고 특등심돈카츠도 무지 맛있었어요.

 

피클도 맛있고, 양배추 드레싱은 참깨맛 나는 드레싱이었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저희 둘 다 한번씩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특히 특등심돈카츠는 양이 210g이라 안심돈카츠랑 해서 둘이 먹으니까 배가 찢어질것 같더라고요.

결국 1조각을 남겼습니다.

다 먹고 싶었지만, 정말 더 이상 들어가지가 않더라고요.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김포 라베니체에서의 첫 식사 맛집에서 맛있게 먹고 매우 만족했답니다.

 

 

이후 나와서 소화도 좀 시킬 겸 나와서 좀 걸어줬습니다.

 

 

김포 라베니체 평소 주말에 사람 많다던데, 이날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물가인데다가 주변 큰 건물이 많아서 건물풍 때문인지 바람이 너무 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추운나머지 조금 걷다가 바로 검색해둔 카페로 갔습니다.

 

김포 라베니체 카페팜트리

 

저희가 방문한 카페는 카페팜트리라는 곳이었습니다.

여기도 너무 만족스러워 함께 후기 남겨봅니다.

 

카페팜트리 메뉴 가격

카페팜트리 메뉴 가격

여기도 기존에 후기들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요.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GS편의점을 끼고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해당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찬음료 마시는데 이날 반팔에 얇은 집업 하나 걸치고 갔던지라 너무 추워서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초코를 좋아하는 신랑이는 얼죽아 타입이라 초코 블렌디드를 시켰습니다.

 

김포 라베니체 카페팜트리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실내 사진을 잘 찍지 못했는데요.

나무들이 우거지고 너무 예뻤습니다.

 

또, 저희가 좀 올드한 사람들인지라 카페나 음식점에서 절대 나란히 앉지 않고, 마주보며 앉는데요.

여기는 자리가 나란히 앉게 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은근 이렇게 앉고 싶었음)

 

 

주문한 음료는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코로나 때문에 카페 시설 이용은 1시간만 이용하다고 하더군요.

창가에 앚아서 커피 마시고 노닥거리니 햇살이 따뜻해서 좋더라고요.

 

김포 라베니체 루프탑카페

 

카페팜트리는 루프탑카페라 이렇게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가게 실내에서 봤을 때 양쪽으로 있습니다.

 

 

날씨만 춥지 않았다면, 바깥에서 마셨겠지만 이날 너무 춥더라고요.

그리고 한쪽편에는 개방된 공간에 흡연실도 있습니다.

요새 코로나때문에 실내 흡연실은 좀 꺼려질텐데, 야외 흡연실이라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팜트리 실내는 이렇게 초록초록해서 사진 찍을 때 배경도 꽤 괜찮습니다.

오랜만에 저희 커플 셀카도 찍고 재미있게 1시간 동안 노닥거렸답니다.

 

김포 라베니체 야경도 즐기고 더 예쁜 사진도 담아오려고 디카까지 준비해서 갔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어찌나 춥던지...

아직 배도 안 꺼지고 날 추워서 밖에 돌아다니기도 싫고 해서 명돈에서 점심먹고, 약 5분간의 산책 후 카페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토요일의 데이트를 마쳤습니다.

 

김포 라베니체 명돈도 만족스러웠고, 카페팜트리도 만족스러웠지만, 근처 사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저기까지 가는건 비추입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라면 저 두곳 강추드립니다.)

 

멀리서 가기에는 다른 놀거리가 별로 없어서 시간 보내기가 애매하더라고요.

너무 음식점과 카페 위주라 1박2일 잡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그랬으면 큰일날 뻔 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