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 새우 튀김, 춘옥씨앗새우강정, 주차요금

이번 연휴에는 집에 내려가는 길에 속초 대포항에 들렀답니다.

속초 대포항 새우튀김이 맛나다고 해서 가는 길에 먹고, 집에도 싸가고 하려고요.

속초 대포항 요새 떠오르는 음식으로 대게튀김과 춘옥 씨앗새우강정도 있길래 전부 다 섭렵해보고 왔답니다.

속초 대포항은 주차요금도 저렴해서 속초 방문 시 들르기 좋은것 같습니다.

속초 대포항에는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입니다.

이후에는 5분 당 300원이 추가된답니다. 1시간 주차 시 15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일일 주차도 6.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대포항 공영주차장에서 속초 튀김골목 가는 길에 요런저런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야경이 예쁩니다.

주차장에서 슬슬 걸어가다가 나온 속초 원조 튀김 골목!

들어가자마자 입구쪽 가게들에는 손님들 줄이 아주 길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가게들에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뒷편으로 가서 여러 가게들을 탐색해보았답니다.

저희는 여기서 간단하게 먹고 갈 예정이라, 우선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있는 가게를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가게에서 먹고 갈 수 없는 가게도 있습니다.

테이크아웃만 해가실 분은 상관 없겠지만요.

몇 군데 가게를 둘러보다가 오늘의 속초 대포항 새우튀김 먹을 곳으로 결정한 집은 바로 대포항 미녀네튀김입니다.

어차피 여러 가게들이 있고 맛, 가격은 다 비슷해서 취향에 맞는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여기서 먹고 가기 위해서, 테이블이 좀 잘 된 곳으로 이곳을 골랐답니다.

몇 몇 가게들은 시식으로 작은 새우튀김을 주기도 했는데요. 미녀네튀김도 작은 새우튀김을 시식용으로 주었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속초 대포항 튀김집들 대부분 내부 매장은 굉장히 작은 편이라, 여기서 먹고 가시려고 하시던 분들은 다소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미녀네튀김집이 조금 내부 가게가 넓은 편입니다.

그나마 다른 곳은 테이블이 다 붙어 있는데, 여기는 테이블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에 손님도 있는데다 매장이 너무 좁은 관계로 내부 테이블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포항 미녀네 튀김집 한쪽 벽면에는방문자들의 메모가 가득~!

속초 대포항 튀김골목 새우 튀김 가격

속초 대포항 새우 튀김, 대게순살 튀김 등 튀김 가격입니다.

가게들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 비슷합니다.

왕새우 만원짜리는 7마리에 만원입니다.

전 껍질과 머리 다 먹는걸 좋아해서 왕새 만원짜리 주문했습니다.

대게순살도 4개 주문했고요.

그리고 튀김 먹을 때 너무 느끼할까봐 고추튀김도 주문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오징어튀김과 깻잎튀김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왕새우튀김의 모습입니다.

머리, 꼬리 같이 튀겨서 다 먹는거 저는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이걸로 시켰고요.

이런걸 싫어하시는 분은 누드새우튀김을 시키시면 됩니다.

새우튀김 뽀얀 속살이 너무나 맛납니다.

물론 머리와 꼬리도 튀겨서 바삭해서 과자같아서 너무나 맛납니다.

새우튀김에는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한 병 시켜서 두명이 나누어 먹고요. (한명은 운전을 해야 해서 나중에 먹는걸로~! ^^)

위 사진 오른쪽 부분에 있는게 순살대게튀김인데 먹느라 바빠서 얘는 따로 사진 찍는걸 까먹었네요. -_-

대게 다리 부분이고요. 아랫부분에 껍질이 있고 튀김 내부는 대게다릿살만 있습니다.

이것도 맛있는데요.

대게튀김 먼저 먹고, 새우튀김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새우튀김 맛이 더 강하다보니 이후에 먹은 대게튀김은 맛이 다소 밍밍하게 느껴집니다.

고추튀김이랑 깻잎튀김은 일식집 튀김처럼 튀김옷이 엄청 얇은 스타일입니다.

고추튀김은 안에 고기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고추만 튀긴 고추튀김입니다.

그래도 느끼한거 먹다가 먹어주기엔 괜찮았지만, 개당 천원인 것을 생각하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오징어튀김도 맛있습니다.

(단, 오징어튀김은 저희 엄마가 사다주시는 시장표 오징어튀김이 좀 더 맛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동해쪽은 오징어튀김이 서울보다는 확실히 맛있습니다.)

저는 강원도 가면 오징어튀김 자주 사먹는데요.

강원도에서 오징어튀김 먹고 서울 와서 또 생각나서 사먹어보면 강원도에서 사먹은 그 맛이 아니라 넘 아쉽습니다.

강원도 가시면 오징어 튀김도 드시고 오시기를 살포시 추천 드립니다.

얼른 집에도 내려 가야 하는지라 먹으면서 포장 주문도 해놨습니다.

포장은 왕새우 2만원어치랑 오징어튀김 만원어치 해달라고 했는데요.

서비스 엄청나게 많이 넣어주셨답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셨고,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작은 새우, 고추튀김, 깻잎튀김 등 다양하게 서비스를 많이 넣어주셨답니다.

대게 튀김도 서비스로 넣어주셨습니다.

가족들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답니다.

옆에 여전히 보이는 맥주~!

얼른 집에도 가야 하기에, 요새 뜨고 있다는 춘옥씨앗새우강정집으로 출발~!

미녀네 튀김집과 같은 라인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속초 튀김골목 32호)

춘옥씨앗새우강정은 매장에서 먹고 가는게 불가능했고, 테이크아웃이나 택배만 가능하더군요.

어차피 부모님 집에 싸가지고 갈거라 문제 없음!

속초 대포항 튀김골목 춘옥씨앗 새우강정 가격

춘옥씨앗 새우강정은 소스를 자체개발 했다는데요.

가격은 작은 박스는 만원, 큰 박스 18,000원입니다.

소와 대 박스는 순한맛, 매운맛 중에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만원어치 사실거 아니라면, 그냥 2천원 더주고 세트박스로 사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세트 박스는 반반 포장 가능하답니다.

저희 앞에 한 분이 계셨고, 저희가 주문하며 기다리는 동안 뒤로 줄이 꽤 길어졌는데요.

테이크아웃으로만 하기도 하고, 새우 튀김은 다른 가게에서 가져와서 여기서는 양념만 묻혀서 살짝 볶아주는 방식이라 그런지 줄은 빨리 줄어드는 편이랍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주문 순서대로 새우튀김에 소스를 넣고 볶아주십니다.

다 볶은 후에는 용기에 옮겨 담고, 위에 씨앗 고명을 올려주십니다.

포장도 이렇게 깔끔하게 해주셔서 가지고 가기도 편하더군요.

집에 가지고 와서 찍은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식었는데도 맛있었고요.

다음날 남은거 먹었을 때도 여전히 맛났답니다.

그래서들 택배 주문도 많이들 해서 드시나보다 했습니다.

매콤한 맛도 많이 매운 맛은 아니라 매운것 잘 못 먹는 저도 먹기 괜찮았습니다.

순한맛도 완전 순한맛은 아니고 뒷맛이 살짝은 매콤한 맛이 나서 많이 매콤하지 않습니다.

소스에 무슨 한약재 같은것도 들어간듯한 맛이었는데 소스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맥주를 마구 부르는 맛이랍니다.

속초 방문하게 되시면 대포항 튀김집들 방문해보세요.

맥주와 함께하는 새우튀김, 새우강정은 진짜 꿀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