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맛집 미가할매집 메뉴 가격

신림역에는 여기 저기 숨겨진 맛집들이 꽤 있는 편인데요.

오늘은 제가 자주 가고 싶지만, 자주는 못 가는 맛집을 한 군데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미가할매집이라는 곳인데요.

소고기와 한정식을 파는 곳이라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자주 가고 싶지만 자주는 못 가는 맛집이라고 표현했어요.

어제는 신랑이 휴가인지라 제가 꼭 평일에 가서 먹어보고 싶었던 미가할매집 평일 점심특선을 먹고 왔답니다.

오늘은 신림 맛집인 미가할매집 점심특선 메뉴 및 코스 요리 메뉴, 각종 구이류 및 식사류 메뉴, 가격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신림역 맛집 미가할매집

신림 미가할매집 위치

미가할매집은 신림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신림역 7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보면, 아래와 같이 미가할매집 건물이 보입니다.

처음 신랑이 저희 부모님 뵐 때, 제가 미가할매집이라고 있는데 거기 괜찮다고 예약하겠다고 하니까 이름 듣고 무슨 시골밥상 같은데 나오는 곳인줄 알고, 뭐 그런 곳을 예약하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처음 우리 남편 저희 부모님께 인사 시킬때도 미가할매집을 이용했는데요.

건물 하나가 통째로 미가할매집인데다가, 룸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 신림역 상견례 장소로도 적당하답니다.

주차도 가능해요.

저희는 집 앞이라 슬렁슬렁 걸어갔어요.

12시쯤 도착했는데, 평일이라 자리 많을 줄 알았더니 자리가 없다고 해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전에 올때는 주말에 항상 예약을 하고 왔었기에, 평일 점심 때 자리가 없을 줄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미용실 갔다가 1시쯤 재방문 했더니 자리가 있다고 해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겨나옵니다.

약간 중국 고급 식당에 간 느끔이 들기도 합니다.

1층에는 대기할 수 있는 로비가 있습니다.

왼쪽에 보면, 데스크가 있고 안내해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왔다면 거기에서 예약자명을 대거나, 혹은 저희처럼 그냥 방문했다면 일행 수를 말씀하시면, 몇 층 가라고 안내 해주세요.

그리고 바로 고개 돌리면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당 내부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어제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2층 입구인데요. 분위기 정말 예쁩니다.

식당 내부쪽은 식사 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는데요.

테이블도 널찍하고, 룸도 따로 있기 때문에 상당히 쾌적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미가할매집 메뉴 가격

신림역 맛집 미가할매집 메뉴 중 우선 점심 특선 가격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은 클릭 시 크게 보입니다.

미가할매집 평일 점심특선 메뉴 가격

평일 점심특선 메뉴는 위와 같이 A코스, B코스, 그리고 상추쌈 샤브정식, 할매정식, 미가정식이 있습니다.

평일 점심특선은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합니다.

고기가 110g 혹은 120g이지만, 코스 요리로 나오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정 부족하면 고기 추가가 따로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어제는 평일 점심특선 B코스를 먹고 왔어요.

미가할매집 주말 메뉴 가격

위는 주말정식 코스인데요.

주말은 따로 점심 메뉴가 없습니다.

주말 정식 혹은 코스 메뉴 중 택1을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전에 와서 주말정식A를 먹었었는데 상당히 만족했어요.

특히 생갈비 엄청 맛있습니다.

그 외 코스메뉴도 있는데요.

각종 한정식 요리 및 해당 소고기, 거기에 해물전골까지 나오는 메뉴입니다.

전에 부모님하고 꽃갈비살 코스를 먹었었는데 완전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비싼게 맛있긴 합니다. ^^;

미가할매집 단품류 메뉴 가격

다음은 각종 단품류 메뉴들인데요.

단품류는 아마 따로 시킬 일이 거의 없으실 거예요.

구이류를 주문하면 한정식 코스가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코스 혹은 정식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어제 먹은 평일 점심특선 B코스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흑임자죽과 물김치부터 세팅해주시는데요.

여기 흑임자죽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어린이 입맛인 저희 부부도 아주 잘 먹습니다.

다음 에피타이저로 각종 샐러드들이 나오고요.

샐러드는 언제나 좋아요.

이건 구운 감자인데요.

코스 요리류 시킬 때 제가 미가할매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전채요리입니다.

구운감자에 생크림 얹어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껍질까지 먹을 기세로 먹습니다.

잡채와 부침개인데요.

부침개에는 미나리가 들어 있어서 저는 먹지 않아요. (초 어린이 입맛)

부침개 네 쪽은 모두 남편 차지가 되었습니다.

백김치와 장아찌도 나오고요.

상추랑 배추 겉절이 한것도 나오는데 이거 고기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저희 고기입니다.

양 얼마 안 되어 보이지만, 앞선 요리가 많기에 이 정도면 저희는 둘이서 충분하더라고요.

부족 시에는 고기 추가를 하시면 됩니다.

먹다 보면 서빙 해주시는 분께서 고기 구울 준비를 하러 숯불을 가지고 와주십니다.

고기도 서빙 하시는 분이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젓가락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됩니다.

이렇게 먹기 좋게 고기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하신답니다.

신림역 맛집 미가할매집은 음식들도 모두 정갈하게 나올 뿐 아니라 맛도 좋고, 서비스도 진짜 좋아서 강추 드려요.

남이 구워준 고기가 세상에서 제일 맛나다더니, 역시나 다 구워주시니 너무나 맛있었어요.

빠르게 샤샤샥 먹느라 고기컷은 따로 못 찍었네요.

고기를 어느 정도 다 먹어간다 싶으면 서빙 하시는 분이 와서 된장찌개 준비를 해주십니다.

평일에는 처음 와본지라 된장찌개가 올갱이 된장찌개로 바뀌었네 했더니, 평일 점심은 원래 올갱이 된장찌개인가보더라고요.

보니까 다른 자리에는 게가 있는 걸로 봐서 저희가 주말에 먹었던 코스 요리에는 게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여전히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갱이 된장찌개도 상당히 맛있더라고요.

밥 먹을 때 나오는 기본 찬이고요.

밥을 엄청 조금 주네 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 신랑은 밥 다 먹고 양 딱 좋다고 했고, 저는 저 밥도 남겼어요.

된장찌개도 맛있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끝으로 후식은 자색고구마차가 나옵니다.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자꾸 끌리는 맛이랍니다.

종업원 조금만 불친절해도 다시는 이 식당 오지 말자고 하는 우리 신랑도 여기는 올 때마다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좋다고 할 정도로 종업원분들 친절하고 좋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맛있고, 기분 좋게 식사 마치고 나왔답니다.

오늘은 미가할매집 가서 처음으로 평일 점심 메뉴를 저렴하게 먹고 왔는데요.

코스류나 주말 정식은 더 맛있어서 코스류나 주말 정식을 더 추천 드려요.

대신 예약은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식사 시간에 한참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어요.

그만큼 맛집이라 방문객이 많거든요.

어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2시 남짓해서 갔더니 자리가 없어 당황했는데요.

평일에도 12시나 저녁 시간인 7~8시쯤 방문 계획이신 분들은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