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메뉴 가격 알아봐요

2019. 12. 19. 07:16

저는 평소에도 위가 안 좋아서 잘 체한답니다.

많이 안 좋을 때는 본죽에 가서 죽을 먹고 오기 때문에 적어도 달에 1회 이상은 꼭 본죽에 가게 되는것 같아요.

본죽 메뉴 가격도 그간의 세월을 보면 참 많이 올랐구나 싶습니다.

12월에는 특히나 장기간 위가 안 좋아 본죽에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요.

몸 안 좋은 와중에 본죽 메뉴와 가격 사진을 다 찍어왔어요.


본죽 메뉴 가격


위의 사진은 뭐가 안 들어 있어 보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게살죽이랍니다.

지금은 게살 품은죽인가 이름이 좀 길게 바뀌었지요.


제가 가는 본죽은 보라매에 있는 본죽인데요.

근처에 병원도 있고 해서인지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매장은 크지는 않지만 너무 작지도 않아요.

와서 드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거든요.


본죽 보라매점


매장도 깔끔하고 그리고 반찬도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진짜 너무 아파서 못 움직이겠다 싶을 때만 이군한테 시켜서 사오라고 하고 보통은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사먹고 옵니다.


보라매점 본죽 가는법



보라매점 본죽은 보라매병원 가까이에 있습니다.

보라매 삼성쉐르빌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입니다.


본죽 메뉴 가격

요새는 배달의 민족 같은 어플을 통해서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혼자 사시는 분들이 아픈 경우, 본죽 배달시켜 먹기 정말 편해진것 같아요.

저는 혼자 살 때 아프면 본죽까지 직접 가서 사오고 하느라 배로 힘들었었거든요.


본죽 치즈불닭죽 가격


신짬뽕죽은 만원, 치즈불닭죽은 1만2천원입니다.

신불닭죽은 치즈불닭죽에서 치즈만 빠진 형태로 만원인데요.

본죽 원래 치즈 토핑이 2천원입니다.

신불닭죽은 제 기준에는 맵거든요.

그래서 꼭 치즈를 얹어서 매운 맛을 중화시켜서 드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낙지김치죽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던데 가격은 9500원입니다.

(치즈불닭죽은 아래 사진 따로 있습니다.)


본죽 호박죽 가격


겨울철 별미인 단호박죽은 9천원, 동지팥죽도 9천원인데요.

이 두 메뉴에는 천원을 추가하여 새알심 5알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흑임자죽은 8천원으로 요새 메뉴들 치고는 저렴한 편입니다.


본죽 메뉴


트러플 전복죽의 경우 비싼 재료를 자랑하니 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기본이 16000원 특 트러플전복죽의 경우 전복이 2배가 들었는데 23,000원입니다.

죽도 요새는 프리미엄 시대임을 느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홍게 품은 죽인데요.

옛날에는 이름이 게살죽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몇 달 전에는 게살을 위에 얹은 게살 얹은 죽인가 그런 메뉴도 있었는데 그건 없어졌더라고요.

지금은 홍게 품은 죽으로 기본, 진, 특 총 세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홍게 품은 죽도 기본이 13000원입니다.

게 두마리 분량의 홍게다리살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게 크기가 좀 작은건 아닌가 싶긴 해요.

그래도 이게 제일 맛있어서 저는 10번 가면 9번은 홍게 품은 죽을 먹고 1번은 삼계죽을 먹습니다.


본죽 전복죽 가격


트러플전복죽이 아닌 일반 전복죽도 있는데요.

전복죽은 기본이 만천원, 전복이 두 배 들어 있는 진전복죽은 만오천원, 전복이 기본의 3배가 들어 있는 특전복죽은 만구천원입니다.

제가 이따금씩 먹는 삼계죽은 만천원입니다.

안에 인삼도 들어 있고 구성이 꽤 실하고 맛도 좋아요.

자연송이죽같은건 병문안 가시는 분들이 많이들 사가시더라고요.

자욘송이쇠고기죽은 만삼천원, 특자연송이쇠고기죽은 이만원입니다.


본죽 쇠고기야채죽 가격


쇠고기야채죽도 꽤 인기메뉴인데요.

9천원입니다.

불낙죽은 만천원입니다.


본죽 가격


쇠고기버섯죽도 시키는 분들 꽤 봤는데요.

쇠고기버섯죽은 9천원입니다.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치즈토핑은 추가금 2천원을 받습니다.


본죽 장조림


그 외에 본죽에서는 간편식도 판매하는데요.

김치도 판매하는걸 본것 같은데 여기 메뉴판에 가격이 없었네요.

본죽 장조림 포장된 제품은 제가 사먹어봤는데 쏘쏘합니다.

저는 그냥 백화점 반찬 가게에 파는 쇠고기 장조림이 더 맛있었어요.


본죽 홍게품은죽


제가 자주 먹는 홍게죽입니다.

살짝 밍밍한 느낌이 있는 것이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대부분 기본으로 먹습니다.

본죽 장조림은 전에는 맛있었는데 요샌 손이 덜 가네요.

김치는 새로 했을 때는 맛있는데 가끔 신김치가 나올 때가 있어요.

신김치는 저는 불호 입니다.



오징어젓갈도 기본 찬으로 나오는데 제가 오징어젓을 안먹어서 패스!

제가 좋아하는건 본죽의 물김치인데요.

특히나 소화가 잘 안될 때 죽과 함께 물김치 먹어주면 속도 시원한 느낌이고 소화도 더 잘되는것 같더라고요.

저는 평소 물김치 안 좋아하는데도 여기 동치미는 항상 두 그릇씩 먹고 옵니다.


본죽 치즈불닭죽


우리 이군이 초반에는 이 메뉴 저 메뉴 시켜 보더니 요새는 정착한 메뉴인 치즈불닭죽입니다.

좀 매운데요.

치즈랑 섞어서 먹으면 매운 맛이 중화되서 먹을만 합니다.

이군은 이게 제일 맛있다고 좋아라 하더라고요.

참고로 이군도 매운거 잘 못 먹는데 본죽의 치즈불닭죽만큼은 잘 먹어요.


치즈불닭죽


치즈를 섞으면 이렇게 비주얼이 살짝 댕댕이밥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요.

숟가락으로 뜨면 치즈도 쭈욱 따라 올라오고 치즈 양도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우리 이군의 최애 메뉴랍니다.

매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치즈불닭죽도 추천 드려요.

저는 12월 내내 위와 장이 안 좋아서 하도 죽을 자주 먹었더니 죽 사진을 올리면서도 딱히 땡기지는 않네요.

몸이 안 좋거나 혹은 병문안이 필요할 때 본죽 메뉴와 가격을 참고해서 주문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