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동네인 신림역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가성비 갑인 고깃집이랍니다.

신림역 근처에 고깃집들 맛있는 집은 불타는왕대포, 부뚜막도 있고 미가할매도 괜찮고 또 거리가 조금 멀긴 하지만 봉천역쪽으로 가면 강강술래도 맛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위의 신림역 근처 고기 맛집들 중 가성비 최고라 할 수 있는 우리정육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언제나처럼 내돈내산 맛집 소개 입니다.


신림역 맛집


신림역 맛집 우리축산 정육식당


우리 축산 정육 식당은 신림역 근처에 위치한 고기집입니다.

신리역 5번 출구 혹은 6번 출구로 나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간판이 밤에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아서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는데요.


우리축산정육식당


위의 간판을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가게는 2층으로 되어 있고요.

저는 보통 저녁 때 방문하다 보니 항상 손님이 많아서 가게 내부 사진 찍기는 어려운데요.

커다란 4인용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신발 안 벗고 들어가고, 2층은 신발 벗게 되어 있습니다.

단체 손님이라도 아주 명수가 많은게 아니면 1층도 테이블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건 아니라 1층도 가능합니다.



우리축산 정육식당에 가시면 단품 보다는 소스페셜, 소한마리, 돼지한마리 이런 메뉴들을 추천 드립니다.


우리축산 정육식당 메뉴


메뉴는 잠시 후에 좀 더 상세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신림역 방송 맛집


저는 여기 종종 다니면서도 몰랐는데, MBC 오늘아침에도 나왔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사진 찍으면서 발견했습니다.


정육점식당


우리축산 정육식당 안쪽 1층 우측에 보면, 정육점 냉장고 같은게 있고, 거기에서 고기를 썰어서 손님상에 내줍니다.

정육점 방식이라 정육식당인것 같은데요.

유통과정을 줄였는지 고기 가격도 몹시 착한 곳입니다.


우리축산 정육식당 메뉴 가격


우리축산 정육식당 가격


우리축산 정육식당 메뉴와 가격은 이 계산서를 참고하시는게 더 편하실 거예요.

소스페셜의 경우 육회도 300g 나오는데요.

남동생 불러서 셋이서 갈 때는 소스페셜을 시키는데 우리 이군과 단둘이 갈 때는 소한마리를 시킵니다.

소한마리는 1kg이 나오는데요.

꽃등심, 갈비살, 토시살, 차돌박이, 우삼겹이 나옵니다.

소스페셜은 소한마리에 육회 300g이 추가되어 총 1.3kg이 나오고요.


사실 이군과 둘이 가서 소 한마리를 시키면 배 터지게 먹고 고기 3~4점 정도 남기는데요.

여자들끼리 가면 3명이서 먹을 양입니다.

남녀가 갔을 때는 많이 먹으면 다 먹고요.

적게 드시는 분들은 고기가 남을텐데 남는건 싸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저는 여사친이랑 가게 되면 고기 남아서 싸가지고 오거든요.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로 돼지한마리 시키면 1kg이 나옵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소고기 보다는 많이 먹기 힘들기 때문에 둘이 가서 시키면 많이 남기게 되더라고요.

이것도 3명이서 먹기 괜찮아요.

양이 많은 남자분들은 두 분이 와서 다 드시는 모습도 종종 목격하곤 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온 날은 이군과 단둘이 갔던 날이라 소 한마리를 시켰습니다.

계산서에 비빔냉면도 1개 표시되어 있는데, 사진 찍느라 발견했네요.

이거 잘못된 주문이라 정정 요청했습니다.

손님이 항시 많기 때문에 계산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간혹 잘못 적혀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기본 반찬


기본 상차람인데요.

전에는 상차림비를 받지 않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상차림비 2천원을 받습니다.

고기값을 올리긴 좀 그래서 아마 상차림비를 추가로 받는것 같습니다.

양파를 몹시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여기 양파 소스에 겨자가 들어 있어서 저는 패스합니다.

겨자만 없으면 양파 엄청 먹어줄텐데...

반찬들은 리필이 되며, 리필비는 따로 없습니다.


소한마리


소 한마리 1kg의 양입니다.

엄청 많아요.

작정 하고 가서 먹습니다.


차돌박이


시작은 언제나 차돌박이로 해줍니다.

차돌박이는 금방 익기 때문에 얼른 익혀서 먹어줍니다.

우리축산 정육식당 불판이 마음에 드는 점은 저 윗쪽에 마늘을 기름과 함께 넣어주시는데요.

마늘을 맛나게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불판에 고기도 안 들러붙고, 이 불판 너무나 탐나는 것!


된장찌개


차돌박이 먹고 있는데 공기밥과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밥 시키면 무료로 나옵니다.

요새 된장찌개 따로 돈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된장찌개 무료입니다.

무료지만, 맛있습니다.


안창살


토시살


소등심


열심히 먹느라 고기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요.

이날 정말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이군도 이날 작정하고 간지라 나중에 공기밥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저희는 음주는 잘 안 하는 커플이라 술은 마시지 않았어요.

술까지 마시면 배 찢어졌을 거예요.


배부르게 먹음


정말 먹다 먹다 결국 못 먹은 세조각입니다.

둘이 가서 1kg 먹었는데요.

저희 커플의 경우 소고기는 어떻게든 거의 다 먹어지더라고요.

전에 돼지한마리도 둘이서 시도해본적 있는데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소고기보다는 기름기가 많다보니 결국 남겨서 굽지 않은 고기들은 포장해서 가져왔었습니다.



신림역 근처에 부뚜막도 소고기가 맛있는데요.

(거기는 와규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축산 정육식당을 더 좋아합니다.

부뚜막은 가게가 작고 손님이 많아 좀 많이 시끄럽습니다.

우리축산 정육식당도 손님은 많지만 가게가 아주 작진 않아서 좀 덜 시끄러운 편입니다.

된장찌개는 우리축산 정육식당이 더 맛있고요.

그래도 부뚜막도 종종 가긴 합니다.


신림역에서 친구들끼리 모임 있다거나 할 때는 가성비 갑인 우리축산 정육식당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도 친구들 모임 있거나 할 때도 여기 자주 가는데요.

저렴하게 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거든요.

저렴하다고 해서 고기가 신선하지 않거나 맛 없지도 않고요.

고기질도 좋은데다 가격도 착한 편이라 제가 오늘 신림역 맛집으로 추천드려 보았습니다.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곳이니 언제 신림역 놀러 오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