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에 상해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저희는 3박4일 일정으로 상해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일정이 긴 편이 아닌데다 저는 상해를 몇 차례 다녀왔고, 우리 이군은 상해 여행이 처음이었던 터라 어떻게 다녀야 잘 다닐까 저 혼자 열심히 일정을 짰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다니지는 않으려고 매일 일정을 많이 넣지는 않았는데도 매일 2만보 ~ 2만 7천보까지 걸었더라고요.

다녀와서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저희 2인 커플 3박4일 상해 여행 일정과 경비 공유해봅니다.


상해여행


상해여행 3박 4일 일정


상해를 여러 번 다녀온 바, 난징동루나 인민광장쪽이 여행지 다니기가 수월하여 이번에 난징동루에 있는 소피텔에 묵었습니다.


상해 소피텔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상해호텔 추천 상하이 소피텔하이랜드 4성급호텔


상해 여행 첫날


난징동루 (엠앤엠즈, 레고샵, 거리 구경, 와이탄)


추석 연휴라 출입국심사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예상시간보다 시내에 좀 더 늦게 도착하긴 했는데요.

공항에서는 마그레브를 타고, 롱양루로 이동 후, 거기에서 3일 전철권을 사고 2호선 타고 난징동루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에 체크인 후 일단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침부터 나오느라 밤잠을 거의 설쳤던지라 일단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했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 나와서 난징동루 길거리 구경했답니다.

m&m's도 가고 옆에 있는 레고랜드 구경도 했어요.


상해 엠앤엠즈


난징동르 엠앤엠즈


상해 난징동루 엠앤엠즈


상해 난징동루 레고


레고샵은 디즈니랜드에 있는 디즈니타운에도 있답니다.

두 군데 모두 구경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배가 고파서 중간에 난징동루 달러샵에서 식사도 하고요.

난징동루 길거리 구경 조금 하다가 우리 이군이 피로를 호소해서 다시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저희 둘 다 피곤해서 잠깐 잤어요.

밤에 다시 나와서 와이탄 갔습니다.

난징동루 소피텔에서 걸어서 10 ~ 15분 정도 가면 와이탄이랍니다.


와이탄


여기가 유럽인지 상해인지 분간이 안가는 건물들입니다.


상해 와이탄


이군이 중국에 대해 생각했던 이미지가 완전 깨졌다면서 너무 좋아라 했답니다.


상해유람선


유람선을 첫날 탈까 하다가 마지막날 밤에 탔는데요.

황포강 유람선 타는법은 추후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상해 야경


이 사진들은 전부 와이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황포강 유람선 타고 찍으면 더 예쁜 사진이 가능하답니다.


상해 여행 두번째날


디즈니랜드, 난징동루 아펑찬관, 도원향 발마사지


상해 디즈니랜드


두번째날은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픽업샌딩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예약할까 했는데 추석 연휴라 그런지 예약이 다 찼더라고요.

막상 가보니 밤까지 있을거 아니면 딱히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아침에도 저희는 개장 시간에 맞춰 안가고 10시쯤 입장했습니다.

줄도 거의 없어서 바로 입장 됐답니다.

놀이 기구 줄이 워낙 길어서 20분 이하 대기줄인 경우만 탔습니다.

패스트트랙도 하나 예약해서 타고요.


디즈니랜드 입장권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나 디즈니어플 사용에 관한 부분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 상해 디즈니랜드 입장권 할인 받고 저렴하게 사는법


덥기도 너무 더워서 오후에 너무 늦지 않게 디즈니랜드에서 나왔습니다.

밤까지 계속 있는 분들 존경합니다.

이래서 디즈니랜드 호텔 이용하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중간에 호텔에 가서 쉬다가 다시 입장하면 편하겠더라고요.

뭐 여하튼 저희는 놀이기구 5~6개 정도 탔고 야간 불꽃놀이는 보지 않고 나왔더니 전철에도 사람 별로 없어서 편하게 왔네요.

난징동루에서 디즈니랜드까지 전철로 1시간 안 걸리더라고요.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갔습니다.

아펑찬관 가서 저녁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뒹굴거리다가 도원향 가서 발마사지 받고 왔습니다.



상해 여행 세번째날


신천지 (시시비스트로 식사, 대한민국임시정부, 페이유에 쇼핑), 타이캉루 (티엔즈팡), 상해옛거리, 황포강유람선, 도원향 전신 마사지


상해여행 일정


이날이 상해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걸었던 날입니다.

신천지에 가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신천지 시시비스트로 가서 식사하고 스벅 가서 커피 마시면서 좀 쉬었습니다.

한것도 없는데 나이 먹어 그런지 뭐 이리 다리가 아픈지 많이 쉬었습니다.

임시정부 가서 구경 후, 나와서 근처 페이유에 매장 가서 운동화 하나씩 장만했습니다.

두켤레 약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난징동루에서 본 페이유에는 신발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이곳 매장이 신발 종류가 많아서 여기서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전철 타고 타이캉루 갔습니다.

타이캉루는 전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상점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음료수만 사먹고 그냥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여유 좀 있으면 도장같은것도 사고 그러려고 했는데 인파가 정말 말도 못하게 많더라고요.


호텔로 돌아온 후 1시간 가량 쉬어준 후 다시 전철을 타고 나갔습니다.

예원 근처 야경 보러 갔는데요.

상해옛거리는 저녁에는 처음 가본건데 저녁 때 가는게 훨씬 예쁘더라고요.


상해 3박4일 일정


상해여행 3박4일 일정


옛거리 꼭 밤에 가서 보세요.

정말 예쁩니다.

이날은 지인들 줄 기념품도 잔뜩 샀습니다.

옛거리 티가든에서 차도 사고, 젓가락 사고, 초콜렛도 샀네요.

다니면서 군것질은 계속 열심히 해주었고요.


옛거리 나와서 황포강 유람선 타러 갔습니다.

고덕지도 켜고 갔는데 옛거리에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길 몰라서 지도 보면서 가니 체감은 30분은 걸리는것 같았어요.


상해 동방명주


황포강 유람선은 꼭 타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게 유람선에서 찍은 동방명주랍니다.

와이탄 야경 가장 예쁘게 찍는 방법은 황포강 유람선을 타는 것이랍니다.

약 50분간 운행하는데요.

50분 내내 서서 경치 감상했는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다리 아픈줄 모르겠더라고요.

우리 이군도 황포강 유람선 너무 괜찮았다면서 저 엄청 칭찬해줬답니다.


상해 3박4일 경비


위 사진 역시 황포강 유람선 타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와이탄에서 호텔이 멀지 않으니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는데요.

선착장과 호텔 사이는 거리가 좀 있어서 20여분 걸어온것 같아요.


이날 27,000보 걸었더라고요.

호텔로 돌아와서 도원향 가서 전신 마사지 받았답니다.

너무 몸이 피곤해서 마사지를 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사지 받고 아펑찬관 가서 꿔바로우 포장해와서 호텔에서 냠냠했답니다.

매일 밤 잠은 정말 스르륵 들어 버렸습니다.



상해 여행 네번째날


난징동루 상해서성, 공항


이날은 모처럼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10시쯤 일어나서 씻고 짐 정리를 했습니다.

오후 비행기라 시간이 있어서 12시에 딱 맞춰서 체크아웃을 했는데요.

이군도 배가 별로 고프지는 않다고 해서 짐은 대충 챙겨놓고 밖에 나가서 난징동루 구경 좀 하면서 상해서성에 갔답니다.

상해서성은 상해에서 가장 큰 서점이랍니다.

서점 가서 책 구경도 하고 책도 몇 권 샀습니다.


상해여행 경비


이군이 중국에 오니 너무 즐겁다면서 저보고 공부 더 열심히 하라고 책 많이 많이 사라고 했지만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세 권만 사왔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간단한 간식거리들 사들고 호텔 들어와서 짐싸면서 간단하게 먹고 체크아웃 하고 공항으로 갔답니다.

공항까지 1시간도 안 걸려서 시간 엄청 남아돌아서 공항 면세점 구경 실컷 했네요. 하핫


저희 3박 4일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세번째날 빼고는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는데도 매일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어린이나 어른을 모시고 가시는 분들은 네번째날만 일정 조금 조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상해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상해여행 3박4일 경비

다음은 저희 상해여행 경비 부분인데요.

디즈니랜드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 가서 경비에서는 빼겠습니다.

기념품 및 선물 구입 비용 빼고 저희는 순수 먹고 노는데 60만원 썼습니다.

환전을 60만원 정도 해갔습니다.

좀 많이 썼는데요.

60만원 중에, 물품 산건 페이유에 운동화 두켤레 약 5만원, 책 3권에 약 만원 가량입니다.

그나마 좀 비싸게 경비가 들어갔던 곳은 달러샵 훠궈, 시시비스트로, 마사지, 황포강 유람선 정도였던것 같네요.

돌아다니면서 음료수는 엄청나게 먹었고요.

간식거리들도 꽤 사먹었습니다.

막판에 환전해간 돈 모자를것 같아서 상해 옛거리에서 지인들 기념품 전부 카드로 샀습니다.

한국에서 유니온페이 체크카드 만들어 갔는데 자꾸 결제 오류 나서 사용을 못 했고요.

롯데카드 마스터카드 줬는데 결제가 다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들 기념품 및 저희 기념품은 마스터카드로 죄다 결제했습니다.

기념품 카드 결제 안될까봐 마사지샵에서 카드 낼걸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해외카드 결제 다 되더라고요.

참고로 택시는 단 한번도 타지 않았는데 순수 현금만 60만원 썼답니다.

환율 170원 정도에 간것이고요.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좀 싸게 먹거나 마사지 안 받고 하면 저희보다 경비 덜 들어갑니다.



정리하면서 이번 상해여행 2인 총 경비도 계산해보았는데요.

비행기표가 2인 102만원 들었고요.

(추석인데다가 좋은 시간대 비행기표를 사려니 가격이 저렇게 올라가버렸습니다.)

호텔은 환불불가 조건에 카드사 할인으로 예약해서 저렴하게 했습니다.

약 37만원 정도 들었고요.

2인 별지 비자 비용 8만원, 디즈니랜드 성수기 2인 13만원, 유심 2인 3만원, 환전 약 60만원 정도 해서 223만원 썼네요.

중국유심은 꼭 한국에서 사가지고 가세요. 정말 유용합니다.



여기에 별도 기념품 및 면세점까지 하면 후덜덜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역시 명절 극성수기에 여행가는건 정말 비싸고 비쌉니다.

저도 포스팅 하면서 정리해보니 정말 엄청 쓰고 오긴 했네요.

그래도 300만원 예산 세웠는데 다행히도 예산 안에서 쓰고는 왔음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 사진은 모두 루믹스 LX10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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