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요리가 요새 SNS에서 핫한데요.

저는 귀차니스트인지라 복잡한 요리는 노노~

삼겹살, 치킨 등 간단한 것 위주로 해먹고 있어요.

오늘은 얼마전에 에어프라이어로 빵 해서 먹었는데 넘 맛나서 후기 남깁니다.


에어프라이어 빵 만들기


빵 만들기 반죽부터 다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재료도 필요한게 많지요.

그래서 요새 뜨고 있는, 어쩌면 이미 뜬 것이 바로 베이커리 생지랍니다.

이런건 작은 빵집들에서도 몇 몇 빵을 만들 때는 사용을 하더라고요.

생지는 베이커리 반제품으로 볼 수 있는데요.

반죽부터 발효, 빵 형태 만들기 등까지 모두 다 되어 있고, 굽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랍니다.

요새 간단 요리가 뜨면서 뜨고 있는 제품이에요.


저는 메이플 피칸 생지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24개 14,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크로아상 같은거 많이 사서들 하시는데, 저는 달달한거 좋아해서 메이플피칸으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에어프라이어 살 때 구성품 중에 돈 추가해서 빵틀도 같이 사는게 있었는데, 저는 사지 않았습니다.

베이커리 생지 사서 구우면 빵틀 없이도 해먹을 수 있답니다.


에어프라이어 빵 만들기 - 베이커리 생지 사서 간편하게 뚝딱!

생지


배송은 이렇게 옵니다.

쫙 펼쳐서 냉동실에 안 넣었구요.

지퍼백에 그냥 빵 막 뭉쳐서 집어 넣었는데 달라붙지 않았어요.


빵 생지


우선 실험작으로 세 개를 구워봤습니다.

다른거 발라주거나 할 필요 없이 요대로 집어 넣으면 됩니다.

사이트 설명에 생지를 냉동 상태 그대로 넣고 180도 15분 돌리라고 해서 그대로 돌렸답니다.

중간에 열어보지 않았어요.


베이커리 생지


굽는 동안 맛있는 빵 냄새가 솔솔 납니다.

15분 후 열어보니..


메이플피칸


네~! 탔습니다. ㅠㅠ

하지만 빵은 겉바속촉! 완전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땅콩이 다 타버렸습니다.

땅콩에서 탄 맛이.. ㅠㅠ

버터도 준비했는데 빵 안에 메이플시럽이 들어 있어서 버터가 별로 필요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빵


짜잔~

이제 요령이 좀 생겨서, 160도 13분 맞춰놓고 돌리다가 3분 남기고 열어보고 180도로 나머지 3분을 구워주었더니 제일 괜찮게 나오더군요.

사용하시는 에어프라이어에 따라 중간에 열어서 체크하면서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제건 넘 강력한지 처음에 사이트 안내대로 했더니 타버렸다는~!

요새는 이렇게 조절 잘해서 겉바속촉에 땅콩도 타지 않은 맛있는 메이플피칸을 먹고 있답니다.


메이플피칸 생지


메이플피칸 생지는 이렇게 안에 메이플시럽이 들어 있답니다.

달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제격!

빵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요.

빵 층층이 버터가 충분히 들어 있어 아주 촉촉하답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합니다.


굉장히 만족해서 다음에는 다른 빵 생지도 사서 해보려고 합니다.

요새 에어프라이어 때문에 냉동실이 꽉 차버려서 조금 비우고 사야 하거든요.


암튼 요거 해주고 울랑에게 엄지척 받았습니다.

에어프랑이어 빵 만들기 어렵게 하지 마시고 생지 사서 간단하게 해보세요.

정말 편하고 좋은 세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