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모처럼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했답니다.

주로 신림에서 만나는데 요번에는 강남에서 보기로 하고 강남역 맛집을 폭풍검색 해봤답니다.

강남역 맛집 중에 저렴하면서도 맛나는 곳이 있어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곳은 마녀주방 강남점이었는데요.

강남역 11번 출구, 혹은 강남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둘 다 지하철로 이동하는지라 강남역 지하철 출구에서 가급적 가까운 맛집을 위주로 찾았는데, 꽤 괜찮아서 오늘 포스팅 해봅니다.

첫 사진 보고 놀라지마세요~!

마녀주방 강남점 내부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마녀주방 강남점


강남역 맛집 마녀주방 강남점


마녀주방 강남점은 앞서 말씀드렸듯 지하철역에서 상당히 가깝습니다.

마녀주방 강남점 가는길


강남역 11번 출구, 혹은 12번 출구 아무데로나 나와도 된답니다.

5분 이내 거리이고, 뒷길쪽에서 꺾어지는 곳에 보면 바로 1층 위치에 간판이 있고, 마녀주방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분홍색간판이라 바로 찾기 쉬우실 거예요.

저희도 처음 가는데다가 길치인데도 한번에 바로 쉽게 찾았답니다.


★ 마녀주방 강남점 영업시간

저희는 11시 반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여기 영업시간 잘 체크하고 갔었어야 했네요.

점심장사 하는 곳이니 당연히 11시 반쯤 가면 자리 있을 줄 알고 갔더니, 12시 오픈이라고 안 들여보내주더라고요.

허걱!

그래도 다행히 근처에 영풍문고가 있어서 필요한 문구 사고, 같이 책구경 하면서 시간 보냈답니다.

가시는 분들 영업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12시에서 1분 전에도 절대 미리 안 들여보내줍니다.


마녀주방 영업시간


마녀주방 강남점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책 좀 보다가 11시 57분쯤 해서 갔더니, 먼저 와서 또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정확히 12시 땡하니까 먼저 와서 기다린 사람들부터 입장을 시켜주더라고요.

저희 포함 네팀이었는데, 한팀씩 다 따로 안내해줍니다.


마녀주방 메뉴 가격

마녀주방 메뉴


가장 많이들 주문한다는 넓적다리 스테이크는 6500원입니다.

넓적다리 스테이크 다음달에는 600원 세일 이벤트도 한다는데, 6500원이라고 해도 요새 이 가격에 칼질을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엄청 싸서 혹시 양이 적게 나오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은 됐지만, 모자르면 샐러드 더 시키지 뭐 하고 일단 이거 하나 주문 했습니다.

마녀주방 가격


라이스류 메뉴와 가격인데요.

리조또와 필라프 종류가 있습니다.

해골 토마토 리조또는 비주얼 때문에 시키고 싶기도 했지만, 리조또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


마녀주방 강남점 메뉴


다음은 파스타류인데요.

파스타류는 빠네크림파스타는 마녀주방 다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마녀주방 강남점 가격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도 13,500원입니다.

요새 스파게티 먹으러 가면 보통 2만원 정도 하는데 강남역 맛집 마녀주방은 메뉴들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더라고요.


마녀주방 피자 가격


피자류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녀주방 음료 가격


마녀주방 강남점 음료 및 칵테일, 맥주 메뉴와 가격입니다.

탄산음료는 3천원이라 다소 비싼편이었습니다.

피처럼 나오는 저거 먹고 싶었지만, 전에 싱가폴에서 저런 컨셉 먹어본적이 있기도 하고 낮부터 딱히 알콜이 땡기지도 않고 어차피 점심 먹고 카페로 이동할거라 음료류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마녀주방 강남점

마녀주방 입구


마녀주방 강남점 입구 대기실에 있는 정수기인데요.

입구에서부터 뭔가 스산한 분위기가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마녀주방 강남점 내부


마녀주방 강남점 내부입니다.

평일 점심때 12시 땡하고 들어간지라 빈자리들이 좀 많은거고요.

저녁 때 가면 평일이라도 대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테이블 위에 있는건 물병인데요.

물병도 상당히 고급집니다.


마녀주방 강남점 천장


중앙쪽 천장에도 가면들이 걸려 있습니다.

가운데쪽 자리들에는 중간중간 거미줄 컨셉으로 만들어둔것도 있어서 밤에 와서 저녁이랑 맥주 한 잔 하면 더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마녀주방 강남점 할로윈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음식을 만드는지 20~30분 정도 음식을 기다려야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내부 구경을 했답니다.


마녀주방 소품


여러 가지 가면들과 마녀 모자도 있고, 머리띠와 몇몇 무기 모양 소품들도 있었습니다.


마녀주방 가면


공포 영화류는 잘 안 봐서 대체 무슨 가면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 하니까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마녀주방 할로윈이벤트


저건 한 번 써보고 싶었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민망할듯 해서 사진 찍는걸로 대리만족 해봅니다.


강남역 마녀주방


매월 31일에는 마녀주방 강남점 뿐 아니라 전 지점에서 할로윈파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포스팅도 원래 주말쯤에나 천천히 올리려다가 혹시라도 보실 분이 있을까 싶어 오늘 부랴부랴 올리는거랍니다.

오늘 마녀주방에서 할로윈파티 있으니까 가서 저기 있는 마스크랑 모자 등등 착용하시고 사진 찍고 강남역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놀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매장 인테리어가 재미 있어서 구경 좀 하다 보니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금방 흘러갔습니다.


강남역 맛집


저희가 주문한 넓적다리 스테이크입다.

메뉴판에 있던 사진과 정말 똑같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 바삭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랑 소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매콤한 파스타랑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소스 때문인지 다 먹을때까지 느끼함도 못 느꼈고요.


강남역 마녀주방


이건 다른 카메라로 썰면서 찍은건데요.

6500원짜리 스테이크지만 두께도 엄청 도톰하답니다.

샐러드도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고요.

가격이 저렴해서 양 엄청 조금 나올줄 알았는데 메뉴판 사진과 동일하게 나온데다가 고기도 두툼하게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강남역 마녀주방 스파게티


제가 크림스파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파스타는 매콤해물토마토파스타를 시켰는데요.

첫맛은 생각보다는 맵다 정도였는데, 넓적다리 스테이크랑 같이 번갈아 먹다 보니 스테이크의 느끼함도 잡아줘서 맵다는 느낌 별로 안 들더라고요.

그냥 매콤하네 정도였고, 스테이크랑 섞어 먹으니 전혀 맵지 않았습니다.

새우도 사진엔 두 마리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마리 큰거 들어 있습니다.

면도 푹 삶아지지 않았고 양도 1인분으로 적당했고요.

강남역 맛집 스파게티 면도 쫄깃 탱글탱글 맛있었습니다.



처음 넓적다리 스테이크 나왔을 때 몰랐는데, 친구가 이거 손가락이라길래 그러고 보니 손가락이 하나 얹어져 있더라고요.


마녀주방 음식


아이디어가 참 좋더라고요.

손가락은 과자로 만들어져있고 손톱은 아몬드랍니다.

안타깝지만 파스타에는 요런 재미있는 컨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파스타를 좋아하므로~ 그리고 파스타가 맛있었으므로 괜찮습니다.


강남역 11번출구 맛집


오늘은 여자 둘이 논다고 여자 두명 플레이모빌 친구가 가져왔네요.

음식도 맛있고 기분도 좋으니 얘네들도 기념 사진 한 장 찍어줍니다.


여자 둘이 먹기에 양은 딱 적당했습니다.

실은 약간 배가 부르네 상태 정도였고요.

가격도 둘이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고 2만원밖에 안나왔어요. 굿굿~!



이후 카페로 이동해서 커피 마시고 폭풍 수다 떨었는데 집에 올 때까지 배 안 꺼졌습니다.

(이렇게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생크림 듬뿍 올라간 커피를 마신건 안비밀입니다.)

강남역 저렴한 맛집 마녀주방 강남점 저희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참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피클이 맛있어서 피클 냠냠 먹다 보니 떨어져가길래 더 가져달라 하니 더 필요한것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물도 더 가져다 드릴까요 먼저 물어봐주시더라고요.

저는 아주 만족해서 다음에 우리 이군과 함께 마녀주방으로 데이트 가자고 했답니다.

사진 찍은것 보여주니 이군도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 마녀주방 데이트 약속 완료 했습니다.

이번에 강남점 와봤으니, 다음에는 마녀주방 홍대점을 가볼까 싶기도 하네요.

여하튼 친구와 함께 마녀주방 강남점에서 눈과 입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강남역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괜찮은 혹은 이색적인 곳을 찾으신다면 마녀주방 강남점 추천 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앗 오늘은 제 친구가 사준 점심 후기입니다.